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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회칼럼

구체적으로 기도해야 합니다 Publish on February 24,2024 | 갈릴리선교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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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갈릴리선교교회
댓글 0건 조회 28회 작성일 24-02-24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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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도하지 않는 분들에게 약간의 궤변이 있습니다. 하나님이 내 마음을 다 아시고, 기도는 내 뜻이 아니라 하나님의 뜻을 구하는 것이니, 굳이 기도하지 않아도 어차피 하나님 뜻대로 될 것이라는 착각입니다. 전혀 성경적 근거가 없습니다. 물론 하나님은 우리에게 필요한 것을 다 아십니다.(마6:8) 그러나 하나님은 우리가 기도할 때까지 기다린다고 하셨습니다.(렘33:3)  


질문이 없는 사람은 답을 찾을 수 없습니다. 필요하지 않은 사람에게 답을  먼저 주는 것은 대단히 어리석은 것입니다. 우리 하나님도 우리가 기도할 때까지 기다리십니다. 여기서 중요한 것이 우리의 기도가 구체적이어야   합니다. 


올해도 성도님들이 기도 제목을 주셔서 제가 기도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기도 제목이 추상적이어서 어떻게 응답이 되고 있는지 확인하기가 어렵습니다. 추상적인 기도보다 구체적인 기도 제목이 좋습니다. 예를 들어서   설명하겠습니다. 


첫째, ‘믿음 생활을 잘하게 해 주세요’라는 기도 제목입니다. 좋은 기도   같지만, 아주 추상적인 기도입니다. 구체적인 기도로 바꾸어야 합니다. 구체적인 기도란? ‘어떻게’ 하면 믿음 생활을 잘 할 수 있는 것인지를 생각하고 기도하는 것입니다. 이를테면... ‘올 한 해는 주일 예배에 한 번도 빠지지 않고 참석하게 해 주세요.’ ‘올해는 삶공부를 통해서 많이 성장하게 해 주세요’ ‘올해 성경 1독을 할 수 있도록 도와주세요’라고 기도 제목을 바꿔보는 것입니다. 


둘째, ‘마음의 평안을 주세요’라는 기도 제목입니다. 역시 추상적입니다.   이것을 구체적인 기도의 제목으로 바꾸려면, 현재 마음의 평안을 빼앗는 것이 무엇인가를 생각해야 됩니다. 보통 마음의 평안을 잃을 때는 ‘사람’이나 ‘물질’ 문제일 때가 많습니다. 그러니 이렇게 바꿔보세요. ‘누구 누구를 용서하게 해 주세요’ ‘자녀들과 많은 대화의 시간을 갖게 해 주세요.’라거나,   혹은, ‘비지니스 운영을 잘 하도록 지혜를 주세요’ ‘물질에 대한 욕심을   내려놓게 해 주세요’ 라는 식으로 기도하면 좋을 것입니다. 


셋째, ‘우리 교회에 부흥을 허락해 주세요’라는 기도 제목입니다. 역시 교회의 부흥을 위해서 필요한 것이 무엇인지를 구체적으로 생각하면서 기도해야 됩니다. ‘제가 올 해 한 영혼 구원하게 해 주세요.’ ‘우리 목사님의 설교에 힘과 능력을 주세요.라는 식으로 기도하면 좋습니다. 


이렇게 기도하면 기도한 대로 실천할 수 있게 되고, 기도 응답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기도의 성자 <A. W 토저>는 “앉아서 기도만 하는 것은 기도가 아니다” 라고 말했습니다. 기도가 삶이 되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구체적으로 기도하는 습관을 들이고, 중요한 것은 단번에 순종하면 될 것을 기도만   하면서 시간을 보내지 말아야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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