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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회 갈릴리찬양제를 준비합시다. Publish on January 06,2024 | 갈릴리선교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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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갈릴리선교교회
댓글 0건 조회 153회 작성일 24-01-06 1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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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생각했던 것보다 훨씬 더 은혜롭고 즐거웠습니다. 지난 주일 저녁 제1회 갈릴리 찬양제에 대한 저의 총평입니다. 아마 그 자리에 함께 있던 분들도 같은 느낌을 받으셨을 것입니다. 제가 계획에 없던 찬양제를 처음 생각했던 건 정종원 목사님 찬양축제 때 였습니다. 정목사님이 아주 은혜롭게 열심히 찬양을 해 줘서, 모두가 하나님의 은혜를 누리는 가운데, 우리 성도들도 단에 서서 찬양할 수 있는 기회가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찬양을 잘하고 못하고를 떠나서, 우리 하나님이 얼마나 기뻐하실까를 생각하니 한번 해보고 싶었습니다.  


하지만 과연 우리 성도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할까 하는 염려도 있었습니다. 그래서 저부터 참석하려고 얼른 ‘우리 가족팀(Han’s Family)’과 신성민 집사님과의 듀엣으로 두 번의 참가신청을 했습니다. 하지만 우리 가족팀은 시간 부족으로 포기하고, 신성민 집사님과도 연습이 많이 부족했습니다. 그런데 제 생각보다 많은 분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하셔서 준비하는 모습을 보고 분위기를 짐작할 수 있었습니다. 


아니나 다를까, 이번에 참석한 9팀 모두 각자 다른 레퍼토리로 섹소폰 연주, 바이얼린과 플룻 듀엣 연주에 이어서, 독창, 듀엣, 중창, 어린이 찬양에 이르기까지 정말 다채롭고 은혜로운 찬양의 밤을 보냈습니다. 우리도 이렇게 즐거운데 하나님은 얼마나 기뻐하실까를 생각하니 행복했습니다. 이어서 시작된 송구영신예배도 어느 때보다 은혜롭게 진행되었습니다. 


이번 찬양제를 보면서 또 다른 생각을 했습니다. 올해는 조금 더 준비된 모습으로 VIP와 가족과 친구들을 초청했으면 좋겠습니다. 저도 시간이 부족해서 충분히 연습하지 못했는데 이제 1년의 준비 기간이 있습니다. 충분한 시간을 가지고 연습해 보려고 합니다. 이번에 출연했던 분들도 조금 더 연마하셔서 다시 무대에 올라 주시길 부탁드립니다. 혹 올해 머뭇거리다가 기회를 놓친 분들은 새롭게 출연하셔도 좋습니다. 참가자의 의상도, 분장도, 무대 셋트도 더 준비해서 조금 더 수준 높은 찬양제를 준비해 보면 어떨까요? 


물론 우리들이 전문 음악가나 찬양 사역자가 아니니 음악성은 큰 고려 대상이 아닙니다. 최선을 다해서 준비한 찬양과, 하나님이 함께 하시는 우리 교회의 영적 분위기와, 이어지는 예배를 통해서 한 영혼이라도 구원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이번 찬양제에 다솜 자매가 VIP 한 분을 모셔왔는데, 너무 좋은 자리에 초대해 줬다는 극찬을 받았다고 합니다. 한 영혼이 천하보다 귀한데, 한 영혼 구원을 위해서 무엇을 못하겠습니까? 더욱이 우리들이 주님을 찬양하는 즐거움을 맛보니 충분히 의미가 있습니다. 그러니 조금 긴 호흡을 가지고 다시 한 번 연습하고 준비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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