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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회칼럼

기도의 세겹줄이 됩시다 Publish on December 30,2023 | 갈릴리선교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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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갈릴리선교교회
댓글 0건 조회 88회 작성일 23-12-30 1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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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도 변함없이 기도의 세겹줄을 만들어 보려고 합니다. 작년에 세겹줄로 기도했던 분들에게는 기도 응답의 결과를 알리고, 함께 기도해 주신 것에 대한 감사의 인사를 나누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다시금 기도의 세겹줄을 만들어서 한 해 기도의 동역자가 되었으면 합니다.  


<전도서 4:12절>을 보면, ‘한 사람이면 패하겠거니와 두 사람이면 맞설 수 있나니 세 겹 줄은 쉽게 끊어지지 아니하느니라’는 말씀이 있고, <마태복음 18: 20절>에는, ‘두세 사람이 내 이름으로 모인 곳에는 나도 그들 중에 있느니라’고 했습니다. 기도는 함께 할 때 더욱 힘이 됩니다.


세겹줄 기도회를 위해서 다음의 두 가지가 필요합니다. 첫째로, ‘기도짝 선정하기’입니다. 가장 중요한 것이 세 분의 기도짝을 정하는 것입니다. 언제나 그렇듯 기도짝은 자율적으로 정합니다. 중요한 것은 나를 위해 기도를 많이 해 줄 사람보다는, 내가 기도해 주고 싶은 분에게 먼저 다가가셔야 합니다. 셋이 카톡방을 만들어야 합니다. 될 수 있으면 평소 가까웠던 분이나 가족은 피하고, 더욱이 이성(異姓)은 피해야 합니다. 다시 말씀드립니다. 내가 먼저 다가가야 합니다. 

     

둘째는, ‘기도제목 정하기’입니다. 기도짝에게 한 해의 기도 제목을 세 가지 나눕니다. 기도제목을 정하실 때 다음의 세 가지를 참고하세요. 첫째, 추상적인 기도 제목이 아니라, 구체적인 제목을 나누어야 합니다. 예를 들면, ‘행복한 가정이 되게 해 주세요. 신앙생활 잘 하게 해 주세요.’ 이런 기도제목은 너무 추상적입니다. 행복한 가정이 되기 위해서 필요한 것이 무엇인지, 신앙생활을 잘 하기 위해서 필요한 것이 무엇인지를 구체적으로 나눠야 합니다. 둘째, 순종할 것과 기도할 것을 구별해야 합니다. 예를 들면, ‘새벽예배 참석하게 해 주세요. 직장생활 잘 하게 해 주세요.’ 이런 것들을 그냥 순종하면 됩니다. 기도는 내가 할 수 없는 것들에 대해서 하나님의 은혜를 구하는 것입니다. 지금 순종하면 응답 될 것을 1년 내내 기도만 하지 말아야 합니다. 셋째, 기도 응답이 됐을 때, 하나님의 영광이 드러나고, 믿음의 승리를 경험할 수 있는 것이라면 더욱 좋겠습니다. 


조언을 하나 더 드리면, 새해가 시작되면서 하나님의 약속의 말씀을 하나 붙잡으면 좋겠습니다. 우리 교회에서는 ‘말씀 뽑기’는 하지 않습니다. 대신에 여러분들이 말씀을 읽으면서, 또는 말씀을 들으면서 한 해 동안 붙잡고 기도할 수 있는 말씀을 붙잡으시면 좋습니다. 송년예배나 송구영신예배 때, 신년예배 때, 혹은 신년 기도회를 통해서 주시는 말씀을 붙잡으시면 더욱 좋겠습니다. 늘 말씀드리지만, 오케스트라 단원들은 연주회가 시작되기 전 악기를 조율합니다. 새로운 한 해의 시작을 하나님과 조율하며 시작하는 것이 세겹줄 기도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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