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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회칼럼

서로 사랑하면 하나님을 경험합니다 Publish on December 09,2023 | 갈릴리선교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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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갈릴리선교교회
댓글 0건 조회 96회 작성일 23-12-09 0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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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화요일 2기 ‘하나님 경험하는 삶’ 공부를 마쳤습니다. 많은 사람들은 사도 바울처럼, 갑작스런 환상이나 체험을 통해 하나님을 경험하고 싶어합니다. 물론 그럴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을 경험하는 삶공부는 그것을 공부하는 것이 아닙니다. 우리가 하나님과 친밀한 사랑의 관계를 유지하고, 하나님에게 순종할 때 나타나는, 하나님을 경험하는 삶(방법)을 알려 줍니다. 삶공부의 마지막 내용은, 하나님과의 친밀한 교제는 반드시 성도들 사이에 친밀한 사랑의 관계가 회복된다는 것을 알려주었습니다.  


우리가 서로 사랑하면 교회는 부흥합니다. 만일 예수님 안에서 서로의 교제가 깨졌다면, 하나님과의 교제도 깨졌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누구든지 하나님을 사랑하노라 하고 그 형제를 미워하면 이는 거짓말하는 자니 보는 바 형제를 사랑하지 아니하는 자는 보지 못하는 바 하나님을 사랑할 수 없으니라(요일 4: 20).’ 우리가 누군가를 미워하면 하나님과 깊은 사랑의 교제가 이루어지기 어렵습니다. 그러면 하나님을 경험하는 삶이 어렵습니다. 


죄가 무엇일까요? 하나님과 나 사이를 가로막고 있는 것입니다. 내가 형제와 자매를 사랑하지 못하는 것은 분명 하나님 앞에서 죄입니다. 그러면 그 죄로 인해서 나와 하나님 사이의 관계가 막히는 것입니다. 


하나님과의 관계를 회복하기 위해서는 자기 죄를 고백하고, 회개하며, 하나님의 얼굴을 다시 구하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은혜를 구해야 합니다. 그리고 죄의 원인이 되는 문제를 해결해야 합니다. 회개란? ‘후회’가 아니라 ‘돌아서서 고치는 것’입니다.


교회의 파워는 어디서 나올까요? 도저히 하나가 되기 어려운 사람들이, 그리스도 안에서 하나가 될 때, 그 교회를 통해서 하나님의 영광이 나타납니다. 신약교회가 그랬습니다. 주인과 종이 함께 식탁에 앉아 음식을 먹고, 부자와 가난한 자가 서로의 필요를 채워주며, 유대인과 이방인이 한 가족이 되었습니다. 이 때의 교회가 가장 강력하게 세상을 변화시켰습니다. 그것이 처음 가정교회의 모습이었습니다.


셀교회와 가정교회의 차이가 있습니다. 셀교회는 비슷한 연령과 배경과 직업을 가진 사람들이 소그룹이 됩니다. 그래야 전도가 잘 되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가정교회는 연령과 배경과 직업이 달라도 함께 목장(소그룹)이 될 수 있습니다. 이것이 교회의 본질이기 때문입니다. 이건 성령의 도움이 없이는 될 수 없는 모임입니다. 그래서 셀교회는 여느 교회와 큰 차이를 느낄 수 없지만, 가정교회는 교회의 분위기가 완전히 다릅니다. 나와 다른 사람을 용납하고, 혹 갈등이 생기면 용서하고, 성령 안에서 한 몸이 되는 것이 가정교회의 정신이기 때문입니다. 우리가 서로 사랑하면 교회는 자연스럽게 부흥하고, 교회 안에서 역사하시는 하나님을 경험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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