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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회칼럼

지혜는 다스림에 있습니다 Publish on November 11,2023 | 갈릴리선교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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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갈릴리선교교회
댓글 0건 조회 108회 작성일 23-11-11 2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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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은 믿음의 사람을 ‘의인’이라고 말합니다. 의롭게 살아서가 아니라 믿음으로 의롭다고 여겨주신 것입니다(롬 3: 28). 의롭게 여겨주시니 의인으로   살아갑니다. 그것을 잠언에서는 ‘지혜롭다’고 말합니다. 믿음의 사람은 의인이며 지혜롭습니다. 하나님을 믿는 순간 우리는 지혜를 배웁니다. 지식은 많은 정보를 가진 것이고, 지혜는 지식을 사용하는 것입니다. 그래서 지혜란 다스리는 능력입니다.  


지혜로운 자는 두 가지를 잘 다스립니다. 첫째는, 말을 잘 다스립니다. 사람은 그 입의 열매로 좋은 것을 얻는다고 했습니다(잠 13: 2). 그런데 말을 잘하려면 먼저 잘 들어야 합니다. 그래서 성경은 듣기는 속히 하고 말하기를 더디하라고 말합니다(약 1: 19). 


테니스의 원리가 있습니다. 내가 상대방에게 그의 발 앞에 떨어지는 좋은 공을 주면, 상대방도 나에게 좋은 공을 줍니다. 그런데 내가 나쁜 공을   주면 상대방도 좋은 공을 주지 않습니다. 아니 줄 수가 없습니다. 그래서 테니스 하는 사람은 초보자와는 잘 하지 않으려고 합니다. 공을 주우러   다니면 피곤하기 때문입니다. 마찬가지로 좋은 말을 하지 않는 사람과의  대화를 피하게 됩니다. 피곤하기 때문입니다. 그러니 우리는 말을 잘 다스려야 합니다. 


둘째로, 지혜로운 자는 물질을 잘 다스립니다. 재물은 우리가 살아가는데 꼭 필요한 것이지만, 재물도 다스림의 대상입니다. 사람이 죄를 범하거나 부끄러운 일을 당할 때는 돈을 잘 다스리지 못했기 때문입니다. 


돈은 힘이 있는 돈이 있고, 힘이 없는 돈이 있습니다. 힘이 있는 돈은 자기 힘으로 땀 흘려 번 돈을 말합니다. 그런 돈은 힘이 있어서 밖으로 나가지 않을뿐더러, 다른 돈을 데리고 옵니다. 반면 힘이 없는 돈은 갑자기 생긴 돈입니다. 도박으로 딴 돈, 복권에 우연히 당첨된 돈은 힘이 없어서 쉽게 빠져나갑니다. 또한 힘이 있는 돈은 규칙적으로 들어오는 돈입니다. 매월 천불씩 규칙적으로 번 만불은, 일 년에 한 번 생긴 만 불의 돈보다 힘이 있습니다. 하나님이 주시는 물질은 힘이 있는 돈일 것입니다. 쉽게 벌 생각을 하지 않고, 땀 흘려 성실하게 일해서, 아끼고 절약하며 관리합니다. 물질을 잘 다스려서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지출을 하는 것이 지혜입니다. 


믿음의 사람은 죄의 욕망이 다 없어진 것이 아니라, 그 죄를 다스리는 능력을 소유한 것입니다. 진짜 능력은 다스리는 능력입니다. 하나님은 우리에게 다스림의 권세를 주셨습니다(창 1: 26-28). 그런데 그 능력을 오용한 것이 죄입니다. 말과 물질을 잘 다스리면 가장 귀한 사람을 얻을 수 있습니다. 사람을 잃으면 모든 것을 잃는 것이고, 사람을 얻으면 모든 것을 얻은 것입니다. 그래서 지혜로운 사람은 모든 것을 얻고 살아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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