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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회칼럼

교회는 말이 많은 곳입니다 Publish on September 23,2023 | 갈릴리선교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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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갈릴리선교교회
댓글 0건 조회 169회 작성일 23-09-23 1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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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회에서 종종 시험에 들 때가 있습니다. 누군가의 말에 시험이 들었다는 것입니다. 대화가 많은 가정이 건강한 가정이듯이, 건강한 교회도 말이 많습니다. 특히 목장을 통해 풍성한 나눔 시간을 갖는 우리 교회는 말이 많습니다. 말이 많다는 것이 나쁜 것이 아닙니다. 다만 말을 하고 듣는 사람에게 지혜가 필요할 뿐입니다.  


일단, 우리는 말을 조심해야 합니다. 말이 많으면 허물도 많을 수 있습니다(잠 10: 19). 내가 생각 없이 한 말이 상대방에게 큰 상처가 될 수 있습니다. 입술에 30초, 가슴에 30년이란 말이 있습니다. 입에서 나간 말은 불과 30초밖에 안 되지만, 상대방의 가슴속에는 30년 동안 남는다는 말입니다. 특히 그 자리에 없는 사람의 이야기는 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위대한 사람은 사상을 이야기하고, 평범한 사람은 사건을 이야기하지만, 협소한 사람은 사람을 이야기한다’는 말이 있습니다. 그러니 다른 사람에 대한 말을 하려거든 칭찬을 해야 합니다. 좋지 않은 말은 반드시 옮겨간다는 사실을 알아야 합니다. 


반면, 말을 듣는 사람은 말에 휘둘리지 말아야 합니다. 상대방이 나를 넘어뜨리려고 일부러 한 말도 버티고 견디는 것이 믿음인데, 상대방은 전혀 상처 줄 마음이 없는 말에 왜 상처를 받습니까? 악한 마귀가 우리를 공격할 때 말로 공격하는 것이 기본입니다. 성숙한 사람은 나와 다른 의견을 들을 때도 불쾌해하지 않는 것이며, 기분 나쁜 소리를 들을 때 오히려 유머로 대응할 수 있는 사람입니다. 링컨의 정적이 링컨에게 ‘당신은 두 얼굴을 가진 이중인격자이다’라고 했을 때, 링컨은 오히려 ‘내가 얼굴이 두 개라면 이 얼굴로 나왔겠습니까?’하고 말하며 좌중을 웃겼습니다. 혹 그 자리에 없는 누군가를 비난하는 말을 들으면, 반드시 그 사람에게 확인해 보아야 합니다. 상식적이지 않은 말은 전하는 사람에게 문제가 있을 때가 많습니다.  


가장 중요한 대화는 자신과의 대화입니다. 사람이 다른 사람과 대화할 때는 1분당 150-200개의 단어를 사용하는데, 자신과 대화할 때는 분당 1300개의 단어를 사용할 수 있다고 합니다. 놀라운 것은 자신과의 대화는 긍정보다 부정적인 대화가 더욱 많다고 합니다. 자신과의 대화가 부정적인 사람이, 다른 사람에 대해서 긍정적이기 어렵습니다. ‘눅 6: 45 선한 사람은 마음의 쌓은 선에서 선을 내고 악한 자는 그 쌓은 악에서 악을 내나니 이는 마음에 가득한 것을 입으로 말함이니라.’


나의 언어가 곧 나의 존재입니다. 말에도 향기가 있습니다. 말은 그 사람이 내 보내는 냄새와 같습니다. 마음의 냄새가 향기인지 악취인지는 언어를 통해서 알게 됩니다. 행운도 행복도 좋은 향기를 따라 다닌다고 합니다. 외모를 가꾸는 것보다 더 중요한 것은 말을 가꾸는 것입니다. 많은 것을 바꾸려고 노력했는데, 별다른 변화가 없다면, 말부터 바꿔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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