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전평: 실패를 두려워하면 실패한다. Publish on June 20,2026 | 갈릴리선교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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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월드컵 첫 경기인 체코와의 경기를 교회에서 몇몇 성도들이 함께 봤습니다. 그날 벤프 목장이 교회에서 모인다고 하기에, 같은 날 목장을 하는 태국 목장과 몇몇 성도들이 함께 모였습니다. 결과는 아시는 대로 짜릿한 2:1 역전승이었습니다.
이번 멕시코 경기는 교회에서 모이질 않았습니다. 언론에서는 시청률 높이기 위해서 잔뜩 기대치를 높이지만, 제 생각에는 잘해야 무승부일 것이라 생각했습니다. 상대가 강팀이고 더욱이 홈팀인 멕시코이기 때문입니다. 또 이번에는 조 1위보다 조 2위를 하는 것이 오히려 32강부터 치르는 토너먼트에 더 유리하다는 분석도 있습니다. 조 1위를 하면 멕시코의 고지대에서 남은 경기를 계속해야 하지만, 조 2위를 하면 이곳 LA에서(한인들이 제일 많은 도시) 경기가 열릴 뿐 아니라, 상대팀도 더 수월할 수 있다는 평가가 많았습니다. 그렇다면 굳이 이기고자 하는 동기가 약해집니다.
이런 연고로 저는 잘해야 무승부일 것이고, 아마도 질 것이라고 생각했습니다. 경기를 보니 역시 선수들이 이겨야 한다는 생각보다, 지지 않으려는 마음이 더 강했습니다. (이건 어디까지나 제 생각입니다^^). 축구는 심리가 크게 작용하는 종목인데, 굳이 이기려 하기 보다는, 지지 않으려는 상황에서 무리하게 공격하지 않았던 것 같습니다. 그러니 위험을 감수하며 무리한 공격을 하지 않고, 후방에서 볼을 돌리는 시간이 많았습니다. 결국 재미없는 맥 빠진 경기를 했고, 오히려 결정적인 실수를 범해서 지고 말았습니다. 골을 넣으려면 위험을 감수하고 공격을 해야 합니다.
아인슈타인은 “한 번도 실수를 해보지 않은 사람은 한 번도 새로운 것을 시도한 적이 없는 사람이다.”라고 말했습니다. 혼다의 창업자인 혼다는, “성공은 오직 반복된 실패와 되세김을 통해 이루어졌다. 실제로 나의 성공은 99퍼센트의 실패에서 나온 1퍼센트의 성과이다.”라는 말을 했습니다. “만일 당신이 그리스도인으로 살아가는데 핍박이 없다면, 당신은 한 번도 전도해 보지 않았기 때문이다.”라는 말도 있습니다. 공통점은 성공은 반드시 실패를 통해서 얻으며, 실패를 거부하면 성공도 없다는 말입니다. 골을 넣으려면 골을 먹을 수 있는 위험도 감수해야 합니다.
마지막 세 번째 경기는 다른 상황입니다. 이젠 이겨야 하는 간절함이 생겼기 때문입니다. 세 번째 경기는 아주 치열한 공방전이 될 것입니다. 상대 남아공도 우리를 이기면 자력으로 32강에 올라갈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이번 수요일 6시에 열리는 경기는 다시 교회에서 단체 응원을 하려고 합니다. 평소에 축구를 좋아하지 않은 분들이라도, 4년마다 열리는 월드컵 정도의 경기는 함께 즐기는 것이 좋다고 생각합니다. 교회에서 간단한 저녁 음식도 제공되니, 교회로 오시면 더욱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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