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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머와 웃음은 겸손의 모습입니다. Publish on February 21,2026 | 갈릴리선교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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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갈릴리선교교회
댓글 0건 조회 111회 작성일 26-02-21 1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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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끔 우리 교회에서 설교하시는 강사 목사님들이 이 교회는 예배 분위기가 참 밝고 반응이 좋다는 말씀을 종종 하십니다. 설교 중 성도들의 태도와 반응이 좋다는 말씀입니다. 저도 설교 시간에 종종 유머를 사용하고, 우리 성도님들이 겸손하기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강해 설교가로 유명한 워렌 위어스비(Warren W. Wiersbe) 목사님이 자신의 일화를 소개했습니다. 그분이 신학생 시절에 유럽선교회 사무장직을 맡고 있던 노엘 리용에게 질문을 했답니다. “선교사로서 가장 중요한 자질이 무엇입니까?” 위어스비 목사님은 열정이다. 영성이다. 영적 능력이다.” 이런 대답이 나올 줄 알았다고 합니다. 그런데 이분의 대답이 유머 감각입니다. 선교사역은 힘든 사역이고 탈진하기 쉬운 사역이기 때문에, 유머 감각이 있는 선교사만이 끝까지 갈 수 있습니다.” 이렇게 대답하셨다고 합니다.

 

선교사뿐 아니라, 목회자도, 성도들도 인생을 살아가는데 유머는 상당히 중요합니다. 우리 인생은 단거리가 아니고, 마라톤과 같은 긴 여정이기 때문입니다. 이때 유머 한 마디로 인한 웃음이 고단한 인생의 보약이 될 때가 많습니다. 유머에는 몇 가지 특징이 있습니다.

 

첫째, 유머는 자신의 약점을 인정할 수 있어야 합니다. 스스로 높이는 것은 분위기를 얼음처럼 차갑게 합니다. 그러나 자신의 연약함을 인정하면 분위기가 밝아지고 상대방을 편안하게 합니다. 링컨이 선거 운동을 할 때, 상대방 후보가 링컨은 두 얼굴을 가진 이중인격자다라고 말했습니다. 이에 링컨은 웃으면서 말했습니다. “내가 두 얼굴을 갖고 있으면, 이 얼굴로 다니겠습니까?” 하면서 못생긴 자신의 얼굴을 솔직하게 인정했습니다. 유머 하나로 많은 사람을 품게 되었습니다.

 

둘째, 남을 비하하는 유머는 피해야 합니다. 다른 사람을 웃음거리로 만드는 것은 유머가 아니라, 인격 모독입니다. 과거 한국에서 개그맨이 진행하는 토크쇼에서 사람을 초대해놓고 전국민의 웃음거리로 만드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자기 스스로 약점을 인정할 수는 있어도, 남들이 그 약점을 웃음거리로 삼으면 큰 상처가 됩니다. 사람을 깎아내리는 유머는 피해야 합니다.

 

셋째, 조금 과장된 칭찬도 유머가 될 수 있습니다. 오랜만에 만난 사람이 저를 걱정해 준다는 의미로 목사님, 그동안 힘든 일이 있으셨어요? 얼굴이 좀 안됐네요...”라는 말을 들으면 기분이 썩 좋지 않습니다. 대신에 목사님은 늘 그대로네요. 혹시 인삼으로 깍뚜기를 해 드세요?”라고 말하면 사실이 아닌 것을 알면서도 기분이 좋아집니다.

 

가장 중요한 것은, 이렇게 유머를 사용하면 서로 웃음으로 반응할 수 있어야 합니다. 그게 겸손입니다. 웃음은 나를 웃게 만드는 상대방에 대한 배려입니다. 사단이 흉내낼 수 없는 것이 웃음과 기쁨입니다. 기쁨은 성령 안에서 누리는 하나님의 선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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