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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회칼럼

기다림도 축복이 되는 시간 Publish on February 07,2026 | 갈릴리선교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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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갈릴리선교교회
댓글 0건 조회 97회 작성일 26-02-07 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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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 전 교역자들과 함께 이글락(Eagle Rock)에 위치한 ‘크리스찬 어셈블리 처치’의 토요예배에 다녀왔습니다. 우리 교회에서 10분 남짓한 거리에 있는 이곳은 토요일 저녁에도 주일과 같은 예배가 드려지는 유명한 교회입니다. 특히 찬양팀이 유명해서 우리 교회 예배에도 좋은 영감을 얻고자 방문했습니다.


예상외로 그날 특히 인상 깊었던 장면은 예배 전 성도들의 모습이었습니다. 예배 시작 전 이미 많은 성도들이 도착해 있었지만, 누구도 예배당 안으로 들어가지 않고 로비와 교회 주변에 머물러 있었습니다. 성도들은 자유롭게 커피와 스낵을 나누며 담소를 즐겼고, 곳곳에 마련된 캠페인 부스나 전시된 그림을 둘러보며 교회 사역에 자연스럽게 동참하고 있었습니다.


드디어 예배 시작 10분 전, 마침내 예배당 문이 열리자 성도들은 마치 기다렸던 공연장에 입장하듯 사모하는 마음으로 일제히 자리를 채웠습니다. 

이내 뜨거운 찬양과 함께 예배가 시작되었습니다. 그 모습을 보며 세 가지를 느꼈습니다. 성도 간의 친밀한 교제, 교회 사역을 향한 자발적인 관심, 그리고 무엇보다 예배를 간절히 기다리는 ‘사모함’이었습니다.


이에 우리 성도님들께도 기분 좋은 제안 하나를 드리고 싶습니다. (절대로 강요는 아닙니다.^^) 주일 11시에 2부 예배가 시작되는데, 10시 45분까지는 예배당 밖 로비나 친교실에서 잠시 머무르는 시간을 가져보시면 어떨까 싶습니다. 그 이유는 다음과 같습니다.


첫째, 예배당에서 10시 40분까지 찬양팀이 연습을 하고 있습니다. 찬양팀 연습 시간을 존중하며 그들이 온전히 준비할 수 있도록 배려하는 시간이 됩니다. 

둘째, 로비와 친교실에 게시된 교회 소식과 사진들과 안내문을 확인하고, 우리 공동체의 행사에 함께 참여할 수 있는 기회가 됩니다. 

셋째, 현재 친교실과 사무실 건물 주변에 화단과 텃밭을 만들었습니다. 

본당 건물 주변과 주차장 울타리에도 각종 꽃이 심겨졌습니다. 이제 곧 온 교회에 꽃이 만개하여 전원교회(?)같은 분위기가 되지 않을까 싶은데, 한 번 둘러 보면서 그런 여유도 누리시면 좋을 듯합니다. 


물론 이 모든 기다림의 끝에는 결국 하나님을 향한 간절한 사모함이 있어야 합니다. 이런 여유를 누리기 위해 조금만 더 일찍 서둘러서 교회에 오시면 

좋겠습니다. 우리 예배가 기다림마저 축복이 되는 시간이 되길 소망합니다. 

(P.S 11시가 다 되어서야 오시는 분들을 서둘러 예배당으로 들어오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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