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탄절 트리를 준비하며 Publish on December 13,2025 | 갈릴리선교교회
페이지 정보

본문
대림절이 되면 교회는 성탄절을 준비합니다. 성탄절 트리를 만들고, 각종 장식을 달아서 성탄절이 다가오고 있음을 알립니다. 사실 교회보다 더 먼저 준비하는 곳은 쇼핑몰입니다. 저희 집 근처 그로브몰 성탄 장식은 대단합니다. 시기도 교회보다 훨씬 빠르고, 성탄절 점등을 하는 날은 불꽃놀이까지 해서 영문을 모르는 지역 주민이 놀라기도 합니다.
성탄절 트리를 처음 시작하게 된 것은 유래가 다양합니다. 가장 알려진 설은, 16세기 종교개혁자 마르틴 루터(Martin Luther)에 의해서입니다. 그가 눈 덮인 숲속의 전나무 가지 사이로 빛나는 별빛을 보고 깊은 감명을 받아서, 그 느낌을 재현하기 위해 나무를 집으로 가져와 촛불로 장식한 것에서 유래했다는 이야기가 전해집니다. 실제로 1500년대 독일 스트라스부르 지역에서는 가정마다 성탄절 트리를 만들었다고 합니다. 그것이 미국으로 전해진 이후, 전세계로 전해졌습니다.
비록 성탄절 트리의 성경적 배경은 약하다 하더라도, 아기 예수님이 이 땅에 오신 날을 기념하는 성탄절을 기다리는 가장 중요한 상징인 것에는 틀림이 없습니다. 그래서 성탄절이 되면 모든 교회와, 많은 사람이 모이는 곳에서 크리스마스 트리를 만듭니다.
저희 가정에도 해마다 성탄절 트리를 만들고, 간단한 성탄 장식을 합니다. 첫째, 우리 가정에서 목장 모임을 하기에 우리 가정도 교회임을 알리기 위해서 하고, 둘째, 아내가 아이들에게 피아노를 가르치기에 아이들에게 성탄절 메시지를 알리기 위해서 합니다.
올해 우리 집 성탄 트리는 처음으로 저와 아내 둘이서 했습니다. 해마다 아내는 두 아이와 함께 했고, 소원이가 동부로 간 후로는 기원이가 함께했습니다. 매번 토요일 저녁에 했기 때문에, 저는 주일 준비로 열외를 해 줬습니다. 그런데 이번에는 아이들 없이 월요일 저녁에 둘이서 했습니다. 앞으로는 둘이 하는 시간이 더 많지 않을까 싶은데, 아내가 더 좋아하는 것 같습니다. 성탄 트리를 만들면서 기쁜 것은, 우리 가정이 교회가 되어서, 예수님이 함께 하신다는 의미가 있기 때문입니다.
전 세계에서 가장 비싼 성탄절 트리는 UAE(아랍에미레이츠)의 한 호텔 로비에 세워진 것입니다. 나무만 일만 달러가 넘고, 거기에 다이아몬드, 진주, 에메랄드, 사파이어 등이 달려서, 가격이 1,000만 달러가 넘는다고 합니다. 중국 저장성 이우시는 전 세계에 공급하는 성탄절 나무를 만드는 공장이 600여 개가 있다고 합니다. 이 공장에서는 1년 12달, 성탄절에 쓰일 나무와 장식품을 만드는 일만 하는 노동자들이 넘쳐난다고 합니다. 안타까운 것은 그렇게 비싼 성탄 트리를 보고, 매일 성탄 트리를 보고도 그 안에 담긴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을 보지 못하는 것입니다. 우리가 소박하고 단순한 성탄절 장식을 하면서도 행복한 것은, 우리를 위해서 이 땅에 오신 예수님 때문입니다.
- 이전글생명의 빛으로 오신 예수님 25.12.20
- 다음글사무총회를 준비하며 25.12.06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