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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회칼럼 게시판 내 결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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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다윗의 삶에서 가장 가슴 아픈 사건은 아들 압살롬이 반란을 일으킨 것입니다. 왕의 가장 큰 위기는 왕권을 빼앗기는 것입니다. 모든 사람들이 왕좌를 노립니다. 그런데 아들이 반란을 일으키고 왕좌를 차지합니다. 그런데 이 비극적인 사건은 서로 용서하지 못하는 마음에서 시작됐습니다. 압살롬은 자가 누이를 성폭행한 암논을 용서하지 못해서 죽였고, 다윗은 그런 압살롬을 용서할 수 없었습니다.기독교는 은혜와 용서의 종교입니다. 우리는 죄 사함을 받고 하나님의 자녀가 되었습니다. 즉 하나님의 은혜로 용서를 받은 것입니다. 용서받지 못하면 구원이…

  • 지난 겨울 캘리포니아에는 근래 보기 드물게 비가 왔습니다. 정말 좋은 비였습니다. 최근 수년간 남가주는 심각한 가뭄에 시달렸습니다. 호수는 바닥을 드러냈고, 몇몇 지역은 제한급수를 해야 했고, 산불이 빈번했습니다. 그런데 지난 겨울 엄청나게 비가 내렸습니다. 오랜 가뭄이 단번에 해결되었고, 호수에 물이 가득 찼고, 수분을 잔뜩 머금은 산에는 예쁜 꽃들이 많이 피었습니다. 정말 좋은 꼭 필요한 비였습니다.그러나 좀 과한 비로 인해서 발생한 문제도 만만치 않습니다. 많은 비로 토사가 유실돼서 벌어진 피해가 많았습니다. 특히 오래전 호수…

  • 성경을 바꿀 때가 됐다는 말에 놀라지는 않으셨나요? 성경은 유일하신 하나님의 말씀인데, 성경을 바꾸면 우리 교회는 이제 이단으로 간단 말입니까? 그게 아니라 성경의 버전(번역)을 ‘개역개정’에서 ‘새번역’으로 바꿀 때가 된 것 같다는 말씀입니다.아시다시피 성경은 히브리어(구약)와 헬라어(신약)로 기록되었습니다. 그것을 각 나라의 말로 번역해서 사용하고 있는 것입니다. 그래서 현재 미국인들이 보는 영어성경도 여러 개의 버전이 있습니다. 한국말 성경은 초기 ‘개역한글판’을 거쳐서 ‘개역개정판’으로, 그리고 ‘새번역’으로 번역이 이어지고…

  • 예전 한국에서 임동진 목사님과 함께 며칠 동안 성경공부에 참여한 적이 있습니다. 여러분이 아시는 중견 탈렌트 임동진 씨가 맞습니다. 그분이 연예인 활동을 오래 하시다, 느지막하게 신학을 공부하시고 목사 안수를 받고 얼마 되지 않아서입니다. 성경공부 수료식 때 그분이 간단한 소감을 나누셨습니다. 그 때 인상적이었던 것이, 아무리 유명 연예인이어도 자신이 배운 내용을 다른 사람에게 말하기가 어려웠는데, 목사가 되니까 자신이 배운 내용(성경, 책, 삶의 경험 등)을 함께 나눌 수 있어서 좋다고 하셨습니다. 그것이 목회의 기쁨이 아닌가 싶…

  • 지난 한 해 우리 교회의 표어가 ‘성령이 역사하는 교회’였습니다. 사도행전을 강해(설교)하면서, 복음의 역사는 사람의 일이 아니라, 성령이 주도적인 역사임을 나누고 싶었습니다. 우리는 사도행전을 보면서, 오순절 성령강림으로 예루살렘교회가 시작되고 이후 사마리아와 땅끝으로 복음이 전해지는 과정을 보고 있습니다.지난해는 우리 교회에 성령이 역사하는 큰일이 있었습니다. 오랜 숙원이었던 예배당 건물을 새로 구입하여 이전한 것입니다. 우리 성도님께서 ‘목사님, 올해는 우리 교회에 기적 같은 일이 있었어요’ 하는 고백을 들었습니다. 교회를 이…

  • 제자훈련이란 문자 그대로 예수님의 제자가 되도록 훈련하는 것입니다. 제자도(Discipleship)라는 말과 훈련(Discipline)이라는 말의 어원이 같습니다. 그러니 제자는 훈련을 받아야 합니다. 모든 교회는 제자를 만드는 공동체입니다. 성경에는 두 가지 제자훈련의 모델이 있습니다. 첫째는, 복음서에 기록된 예수님의 제자훈련 방식입니다. 핵심에는 카리스마 있는 리더가 있고, 동심원을 그리듯이 제자들을 키워냅니다. 예수님의 경우에는 예수님이 핵심이고, 첫 동심원에 베드로, 요한, 야고보가 속해 있고, 다음 동심원에 나머지 열…

  • 11월의 첫 주일 예배를 저는 포틀랜드 온누리교회에서 말씀을 전하게 되었습니다. 한 달여 전 강재원 목사님에게 이번 집회 초청을 받고 곧 바로 대답을 하지 못했습니다. 제가 한국 방문 중 다른 교회 주일예배를 인도해 본 적은 있으나, 미국에 있으면서 주일 낮 예배를 다른 곳에서 드린 경우는 없었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생각해보니 앞으로는 그럴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앞으로 이런 집회 요청이 있으면 종종 가는 것도 좋을 듯합니다. 하나님의 은혜를 나눌 뿐 아니라, 집회를 인도하면서 저도 분명 배우는 것도 있습니다. 그래서 강…

  • 요즘 새벽 예배에 보고 있는 요셉의 이야기는 흥미진진한 드라마와 같습니다. 요셉의 인생은 굴곡지고 상처와 아픔 투성이지만, 요셉은 한결같이 하나님을 신뢰하며 살아갑니다. 이런 요셉을 통해서 하나님의 구원역사가 이루어집니다. 요셉의 형들이 세겜으로 양을 치러 갔을 때, 아버지 야곱은 형들이 걱정되어 요셉을 세겜으로 보내서 형들의 안부를 묻게 합니다. 그런데 그 길이 다시 돌아올 수 없는 길이라는 것을 요셉은 몰랐습니다. 요셉은 순종의 사람입니다. 야곱이 요셉을 세겜으로 보낼 때 요셉은 흔쾌히 순종합니다. 그 길이 가깝지가 않습니…

  • 저는 일주일에 두 번 교회에 출근하면서 저희 아이들을 학교에 데려다 주고 교회로 옵니다. 함께 타는 이웃집 아이들이 있어서, 그 집 부모님과 교대로 하니 일주일에 두 번만 하면 됩니다. 그런데 최근 이웃집 아이들이 항상 늦습니다. 처음에는 1-2분이었는데, 이젠 5분 정도 늦습니다. 우리도 바삐 서둘러 나왔는데, 정작 그 아이들이 늦으니 차에서 기다리면서 허탈해집니다. 저는 그만큼 교회에 늦게 도착하게 됩니다. 최영기 목사님이 저희 교회 부흥집회 강사로 오셨을 때, 제가 숙소로 모시러 갈 때 3분 정도 늦게 도착했습니다. 최목…

  • 우리가 이 땅을 살아가면서 절대로 피할 수 없는 것이 ‘중력’입니다. 중력은 우리가 우주 공간으로 가지 않는 한 늘 작용하며 우리의 모든 일에 영향을 미칩니다. 중력이 무엇인지 모르면 건물 꼭대기에서 떨어져 보면 압니다. 아무리 떨어지기 싫어도, 중력의 법칙을 모른다 하여도 누구나 예외 없이 떨어집니다. 반면 과학자들은 어느 날 ‘양력’이라는 또 다른 힘이 있다는 것을 발견합니다. 조건이 충족되면 양력은 중력 대신 작용합니다. 과학자들은 양력의 법칙을 근거로 비행기를 만들었습니다. 비행기의 날개는 중력이 아닌 양력의 영향으로 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