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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회칼럼

저도 간증했습니다. Publish on May 27,2023 | 갈릴리선교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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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갈릴리선교교회
댓글 0건 조회 439회 작성일 23-05-27 0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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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 교회는 주일예배 시간에 성도들의 간증 시간이 있습니다. 예수님을 영접했을 때, 세례를 받을 때, 성경공부 수료했을 때, 선교를 다녀왔을 때 등... 성도들이 받은 은혜가 있다면 간증을 합니다. 간증은 자기를 자랑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을 자랑하는 것입니다. 간증이 부담스러운 것은 자신이 드러날까 싶어 그런 것입니다. 그러나 간증의 목적을 잘 알면 하나님을 자랑하는 간증은 많을수록 좋습니다. 저에게 그런 간증의 기회가 왔습니다. 


지난 4월 초에 지방회 담임목사 단체 카톡방에 ‘미주 목회수기’를 연장해서 공모한다는 글이 올라왔습니다. 이민 교회를 대상으로 이민 목회의 이야기, 코로나를 헤쳐 나간 이야기, 혹은 선교 이야기 등... 한국의 성결신문사에서 주최하는 공모전이었습니다. 제법 상금까지 내걸었습니다. 공모전 소식을 듣는 순간 단번에 하나님께 받은 은혜를 나누고 싶은 마음이 들었습니다. 매번 여러분들에게 간증을 시키기만 했는데, 제가 간증해야 할 기회와 온 것입니다.


저의 간증은 우리 교회의 간증입니다. 지난 2020년부터 시작된 코로나 펜데믹이 2022년 3월에 공식적으로 모임 금지가 해제됐던 그 2년 동안 우리 교회는 성전을 이전하는 특별한 체험을 했습니다. 그 과정을 간증 형식으로 옮겼습니다. 하나님을 자랑하는 일은 어렵지도 힘들지도 않았습니다. 


저는 공모전을 연장한다는 말에 참여하는 사람이 별로 없을 줄 알았습니다. 그런데 총 21편이 제출되었고 그 가운데 총 7편이 뽑혔습니다. 제가 우수상(공동 1위)을 받게 됐습니다. 이번 주 성결 신문에 저의 수기와 당선 소감이 총 2면에 걸쳐서 나왔습니다. 


수기 제목을 ‘주면 받는다’라고 했습니다. 제 아내는 무슨 군대 용어 같다고 하네요. 하나님이 주신 은혜를 나눠주면, 하나님이 더 좋은 것으로 주신다는 내용을 담았습니다. 코로나의 어려움 가운데, 선교비를 줄이지 않고, 예년보다 더 많이 주고 나누는 가운데 주신 하나님의 선물임을 함께 나눴습니다. 


글을 쓰면서 다시 한번 하나님이 우리에게 주신 은혜를 되새기는 기회가 되었습니다. 하나님의 은혜는 주고 나누고 베푸는 가운데 더 풍성해집니다. 앞으로도 우리 교회는 선교하는 교회, 베푸는 교회가 되고, 받은 은혜가 있다면 하나님을 자랑하는 교회가 되기를 소망해 봅니다. 한국에서 시상식 때 저는 참석을 못하고 줌으로 참석했습니다. 수상 소감을 하라고 해서 한마디 했습니다. ‘아름다운 밤입니다^^*’ (그런데 현장에서는 안 들렸다고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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