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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회칼럼

VIP 전도에 힘써 주세요. Publish on May 27,2023 | 갈릴리선교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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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갈릴리선교교회
댓글 0건 조회 435회 작성일 23-05-27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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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겨울 캘리포니아에는 근래 보기 드물게 비가 왔습니다. 정말 좋은 비였습니다. 최근 수년간 남가주는 심각한 가뭄에 시달렸습니다. 호수는 바닥을 드러냈고, 몇몇 지역은 제한급수를 해야 했고, 산불이 빈번했습니다. 그런데 지난 겨울 엄청나게 비가 내렸습니다. 오랜 가뭄이 단번에 해결되었고, 호수에 물이 가득 찼고, 수분을 잔뜩 머금은 산에는 예쁜 꽃들이 많이 피었습니다. 정말 좋은 꼭 필요한 비였습니다.  


그러나 좀 과한 비로 인해서 발생한 문제도 만만치 않습니다. 많은 비로 토사가 유실돼서 벌어진 피해가 많았습니다. 특히 오래전 호수의 물이 말라 이미 농경지가 돼버린 곳이, 산 위의 눈 녹은 물이 흘러 내려와 다시 호수가 되었다고 합니다. 그 주위에 형성된 마을도 물에 잠겼습니다. ‘과유불급’이란 말이 있습니다. 과한 것은 모자란 것과 같다는 말입니다. 그래서 중용이 필요합니다. 


교회도 균형있게 성장하는 것이 좋습니다. 교회가 성장하되 특정한 이유로 인해서 너무 빨리 성장하면 간혹 문제가 벌어집니다. 과거 이민교회에 많이 발생했던 문제입니다. 반면에 교회가 더 이상 성장하지 않고 침체하면 나타나는 문제는 더 심각합니다. 그래서 우리 교회는 성장하되 건강하게 성장해야 합니다. 특별히 우리는 ‘영혼 구원’, 즉 ‘불신자 전도에 힘쓰는 교회’입니다. 불신자 전도에 힘쓸 때 교회는 건강하게 성장하고 성령으로 부흥하는 교회가 됩니다. 


우리 교회는 코로나 이전까지 생명력을 가지고 성장했습니다. 매해 10여 명 이상의 등록 신자가 있고, 2-3명이 세례를 받았습니다. 그런데 코로나 이후에 아직 예전과 같은 분위기가 되지 못하고 있습니다. 제가 매일 여러분들이 주신 기도 제목으로 기도하면서 안타까운 측면이 있습니다. 기도 제목으로 VIP 명단을 주셨는데 VIP가 없는 분들이 너무 많습니다. VIP를 품고 기도해도, 교회에 오기까지는 많은 시간이 필요한데, 아예 VIP가 없으니 매주 외치는 ‘오직예수-영혼구원’의 구호가 무색합니다.


이제 심각하게 VIP 전도와 영혼구원에 대해서 생각해야 할 시점입니다. 아직도 개인 VIP가 없으신 분들은 VIP를 찾아보시기 바랍니다. 우리 주위에 예수님이 필요한 사람은 모두가 VIP입니다. 그들을 품고 기도부터 해야 합니다. 기도할 때 주님이 주시는 마음에 순종해야 합니다. 예수님이 사마리아 수가성에 여인 한 사람을 찾아서 우물가로 갔듯이, 빌립이 성령의 음성을 듣고 광야로 갔을 때 에디오피아 내시를 만났던 것처럼, 단 한 사람이라도 만날 수 있다면 품고 기도하고 찾아가야 합니다. 예수님의 제자는 제자를 삼는 사람입니다. 제사 삼지 않으면 제자가 아닙니다. 영혼 구원해서 제자 삼는 교회가 되도록 더욱 기도하고 힘써 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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