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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회칼럼

좋은 것은 함께 나눠야 합니다. Publish on January 28,2023 | 갈릴리선교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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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갈릴리선교교회
댓글 0건 조회 537회 작성일 23-01-28 1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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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 한국에서 임동진 목사님과 함께 며칠 동안 성경공부에 참여한 적이 있습니다. 여러분이 아시는 중견 탈렌트 임동진 씨가 맞습니다. 그분이 연예인 활동을 오래 하시다, 느지막하게 신학을 공부하시고 목사 안수를 받고 얼마 되지 않아서입니다. 성경공부 수료식 때 그분이 간단한 소감을 나누셨습니다. 그 때 인상적이었던 것이, 아무리 유명 연예인이어도 자신이 배운 내용을 다른 사람에게 말하기가 어려웠는데, 목사가 되니까 자신이 배운 내용(성경, 책, 삶의 경험 등)을 함께 나눌 수 있어서 좋다고 하셨습니다. 그것이 목회의 기쁨이 아닌가 싶다고 하셨습니다. 


저도 공감했습니다. 목사의 기쁨은 목사가 경험한 하나님, 그 하나님 안에서 살아가는 삶의 기쁨을 함께 나누는 것입니다. 좋은 것을 나누면 기쁨이 있습니다. 그래서 설교가 늘 부담이면서도 가장 행복한 이유이기도 합니다. 설교는 예수님을 전하는 기쁨, 즉 복음 전하는 기쁨이 있습니다. 그래서 목사는 유통업자입니다. 먼저 경험한 좋은 것을 성도들과 함께 나누는 것입니다.


제가 한국 대학합창단 연주를 처음 보게 된 것은 아마 2008년경 미주 순회연주회를 통해서였습니다. 당시 영락교회, 동양선교교회, 에브리데이교회(벨리) 등에서 연주회를 했습니다. 20대 초반의 음악대학생들로 구성된 순수하고 열정적인 합창단의 연주는 참 신선하고 은혜로웠습니다. 그 후 3-4년 간격으로 미주 순회연주를 올 때마다 항상 같은 느낌이었습니다. 그 때 제가 많은 은혜를 받았기 때문에 우리 교회 성도들도 같은 은혜를 받았으면 좋겠다는 욕심이 생겼습니다. 그래서 예전 교회에 있을 때에 우리 교회에서도 연주회를 했습니다. 


새성전으로 이전하면서 이런 연주회가 있었으면 했는데 기회가 생각보다 빨리 왔습니다. 그간 코로나로 인해서 한국에서도 합창단 모임과 연주회가 어려웠는데, 코로나 이후의 일정을 미주 일정으로 잡았다고 합니다. 전에는 주차 문제로 연주회 때 걱정이 많았는데, 이젠 적어도 주차 문제는 없습니다. 더욱이 우리 예배당이 아담하고 울림이 좋아서 연주가 상당히 은혜로울 것입니다.


외부에서 많은 분들이 오시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그런데 저는 우리 성도님들이 많이 오셨으면 좋겠습니다. 이렇게 좋은 연주를 우리 교회에서 하는데, 일부러 찾아가서 듣기도 어려운 연주회이니, 우리 성도님들이 많이 참석해서 하나님의 은혜를 많이 누렸으면 합니다. 또한 이 기회를 통해서 우리가 초대하고 싶어던 분들도 초대도 해 보고, 그것이 계기가 되어서 영혼을 구원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된다면 좋겠습니다. 좋은 것은 함께 나눠야 합니다. 귀한 연주회를 여러분들과 나누고 싶습니다. 여러분들은 다른 분들과 나눠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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