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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회칼럼

예배당을 나눠 쓰는 문제에 대해서 Publish on January 21,2023 | 갈릴리선교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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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갈릴리선교교회
댓글 0건 조회 458회 작성일 23-01-21 1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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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전에 교회가 웨스턴(Western)에 있을 때에도 종종 히스패닉 교회에서 예배당을 빌려 쓸 수 있는지 문의가 왔었지만 불가능하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작년 가을쯤 다른 히스패닉 교회에서 연락이 왔습니다. 그 후 목사님과 사모님이 찾아오셨습니다. 저도 예전에 비슷한 경험이 있어서 그들의 이야기를 잘 들었습니다. 그리고 기도하면서 하나님이 주시는 마음을 다시 생각해 봤습니다. 그 후 장로님들과 의논하면서 예배당을 나눠쓰는 문제에 대해서 긍정적으로 생각을 하게 됐습니다. 


먼저, 우리에겐 전혀 불편함이 없기 때문입니다. 이분들은 교회 사무실과 식당(주방)은 전혀 사용하지 않고, 우리가 사용하지 않는 시간인 금요일 저녁과 주일 저녁에만 사용하길 원했습니다. 더욱이 요즘 우리는 새벽예배와 성경공부도 ‘줌’으로 진행하고, 예배당 건물은 토요일 오전과 주일 오전에만 사용하는 상황입니다. 


둘째는, 선교적인 이유 때문입니다. 저희 교단의 몇몇 교회는 타인종 교회를 렌트해서 사용하고 있습니다. 또 제 주위의 목사님 가운데 예배드릴 교회를 찾아야 한다고 기도요청도 하십니다. 히스패닉 성도들이 같은 마음으로 기도하고 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우리가 멕시코에 예배당 건물을 지어주고 선교하려고 하는데, 교회 주위의 히스패닉 사람들을 구원하는 일도 중요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셋째, 재정적인 도움을 받을 수 있습니다. 그들이 사용하면서 일정 금액의 사용료를 낼 것입니다. 물론 많은 액수는 아니고, 우리도 현재의 재정으로 교회 살림을 잘 해 나갈 수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교회가 새로운 일을 시작하고 진행하기 위해서는 재정적인 필요가 있는 것도 사실입니다. 


그래도 염려하시는 분이 있을 것 같아서 간단히 정리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첫째, 예배당을 사용하는 시간은 금요일 저녁과 주일 저녁입니다. 둘째, 사용 공간은 본당과 기도실과 어린이부실입니다. 셋째, 우리 재산(Property)에 훼손이 있으면 즉시 보상해야 합니다. 넷째, 그들이 보험(Liability)을 가지고 있어야 합니다. 다섯째, 렌트 기간은 한 달이며 자동연장입니다. 다시 말하면 예상치 못한 문제나 불편함이 생기면 언제든 계약을 취소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과정을 통해서 교회 건물을 나눠 쓰려고 합니다. 혹여라도 우리가 생각하지 못한 문제가 생길 수 있는 우려가 있으시면 이야기 해 주시기 바랍니다. 하나님이 좋은 건물을 주셔서 우리가 잘 사용하고 있으나 이 건물은 하나님의 것입니다. 저의 바람은 이 예배당이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용도로만 사용됐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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