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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의 나라는 확장된다. Publish on December 31,2022 | 갈릴리선교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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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갈릴리선교교회
댓글 0건 조회 580회 작성일 22-12-31 1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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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한 해 우리 교회의 표어가 ‘성령이 역사하는 교회’였습니다. 사도행전을 강해(설교)하면서, 복음의 역사는 사람의 일이 아니라, 성령이 주도적인 역사임을 나누고 싶었습니다. 우리는 사도행전을 보면서, 오순절 성령강림으로 예루살렘교회가 시작되고 이후 사마리아와 땅끝으로 복음이 전해지는 과정을 보고 있습니다.  


지난해는 우리 교회에 성령이 역사하는 큰일이 있었습니다. 오랜 숙원이었던 예배당 건물을 새로 구입하여 이전한 것입니다. 우리 성도님께서 ‘목사님, 올해는 우리 교회에 기적 같은 일이 있었어요’ 하는 고백을 들었습니다. 교회를 이전해 주시든지, 주차장을 주시든지... 하나님 앞에 오랫동안 기도했는데, 하나님의 주권적인 역사로 새 예배당에 입당하게 되었습니다. 또한 하나님이 주신 기회를 여러 성도님들의 기도와 섬김으로 훌륭하게 해낸 것도 성령님의 역사였습니다.


이제 우리가 해야 할 일은 하나님의 나라의 복음을 더욱 담대하게 전하는 일입니다. 예수님이 이 땅에 오신 이유도, 우리에게 좋은 예배당 건물을 주신 이유도 하나님의 나라의 복음을 전하기 위함이기 때문입니다. 우리가 하나님 나라를 살고, 그 나라를 전하는 사명을 받은 것입니다. 


이제 새해의 표어로 ‘하나님의 나라는 확장된다’로 정했습니다. 계속해서 사도행전의 하반기 말씀을 보려고 합니다. 사도행전이 다른 성경과 차이점이 있습니다. 신구약의 모든 성경의 각권은 처음 시작과 마지막 마무리가 분명하게 나옵니다. 대표적으로 복음서를 보면, 예수님의 태어나심으로 시작해서, 예수님의 부활과 다시 오심을 예언하며 마무리하고 있습니다. 서신서(편지서)는 발신자가 서신을 받는 사람에게(수신자) 인사를 하면서 마무리됩니다. 그런데 사도행전 28장은 마무리나 끝인사가 없습니다. 사건이 한참 진행되는데 중간에 끝난 것입니다. 드라마를 시작했는데 마지막회가 나오지 않고 중간에 끝난 것과 같습니다.


많은 사람들은 그 이유를 사도행전의 역사가 28장 이후에도 지속되고 있다고 말합니다. 사도행전 29장의 이야기는 지금도 진행되고 있다는 것입니다. 일리가 있는 해석입니다. 우리 교회도 올해 사도행전 29장을 이어간다는 마음으로, 예수님께서 땅끝까지 복음을 증거하라는 말씀에 순종해서, 하나님의 나라를 지속적으로 확장하는 교회가 되었으면 합니다. 비록 신구약 66권은 완성되었지만, 우리 각 사람의 이름은 하나님의 생명책에 기록될 것입니다. 올 한 해도 하나님의 나라의 의를 위해서 살아가는 우리 모두가 되기를 소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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