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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회칼럼

감사의 DNA Publish on November 19,2022 | 갈릴리선교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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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갈릴리선교교회
댓글 0건 조회 459회 작성일 22-11-19 1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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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라는 주제는 쉬우면서도 어렵습니다. 우리는 하루에도 몇 번씩 ‘감사합니다. 고맙습니다’ 하고 말하지만, 정작 무엇이 감사하고 고마운지 말해 보라면 말하지 못합니다. 그래서 우리는 늘 감사를 배우고 훈련합니다. 세상에서도 ‘감사 치료법’을 말합니다. 우울증과 같은 정신질환, 암과 같은 질병도 감사 요법이 탁월한 효능이 있다고 말합니다. 감사하는 삶의 자세와 태도만 있어도 삶이 건강해지고 행복해집니다.

기독교 신앙을 갖는다는 것은 감사의 삶을 선택한 것입니다. 첫째, 예수님의 십자가의 은혜로 값없이 구원받은 것에 대한 감사가 있습니다. 둘째, 하나님이 만드신 세상에 태어나 조건 없이 모든 것을 사용하고 누릴 수 있는 것에 감사합니다. 셋째, 합력해서 선을 이루는 하나님에 대한 신뢰를 통해서 우리는 항상 감사하며 살아갑니다. 우리가 믿음을 갖는 순간 감사하지 않는 것은 불가능합니다.

이런 감사의 마음이 언제 어디에서 시작되는 것일까? 오규훈 교수는 하나님이 창조하실 때 우리 안에 감사의 DNA를 만들어 주셨다고 말합니다. 하나님이 믿음의 사람들에게 주시는 선물(성품)이 있습니다. 이를테면, 갈라디아서 5장에 나오는 ‘성령의 열매(사랑, 희락, 화평, 오래참음, 온유 등...)’입니다. 또한 베드로후서 1장에 나오는 신의 성품(믿음, 덕, 지식, 절제, 인내 등...)입니다. 그런데 여기에 감사가 없습니다.

감사하는 마음이 너무나 중요한데 감사는 성령의 열매가 아닙니다. 그렇다면 감사는 하나님이 태초에 인간을 창조하실 때 마음속에 새겨 놓은 덕목(DNA)이라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형상으로 지음을 받은 모든 인간은 태어날 때부터 감사의 마음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래서 사랑하고, 인내하고, 절제하지 못하는 삶은 성숙의 차원에서 말하지만, 감사하지 못하는 삶은 인격의 차원에서 말합니다. 감사해야 할 때 감사를 모르면 배은망덕한 인간으로 의심을 받습니다. 그러니 감사는 신앙의 여부와 관계없이 우리 인격의 기본이며 기초입니다. 복 있는 사람은 ‘나는 복이 있는 사람’이라고 생각하듯이, 행복한 사람은 ‘나는 감사할 것이 많다’고 늘 고백합니다.

다음 주는 ‘추수감사주일’입니다. 신앙의 절기를 통해서 감사를 배우고 훈련하는 주간입니다. 먼저, 한 주 동안 특별새벽예배를 통해서 감사의 영성을 배우면 좋을 듯합니다. 둘째, 교회에서 드리는 감사카드를 사용해서 감사를 표현하시고 누군가에게 감사의 인사를 드리면 좋겠습니다. 셋째, 우리 감사의 근본이 되는 하나님에게 준비된 추수감사예배를 드리고 감사의 예물을 준비하는 것입니다. 이번 한 주간 감사로 행복한 삶이 되길 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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