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감사절은 이렇게 보냅시다. > 목회칼럼

본문 바로가기

목회칼럼

이번 감사절은 이렇게 보냅시다. Publish on November 19,2022 | 갈릴리선교교회

페이지 정보

profile_image
작성자 갈릴리선교교회
댓글 0건 조회 564회 작성일 22-11-19 10:24

본문

11월의 첫 주일 예배를 저는 포틀랜드 온누리교회에서 말씀을 전하게 되었습니다. 한 달여 전 강재원 목사님에게 이번 집회 초청을 받고 곧 바로 대답을 하지 못했습니다. 제가 한국 방문 중 다른 교회 주일예배를 인도해 본 적은 있으나, 미국에 있으면서 주일 낮 예배를 다른 곳에서 드린 경우는 없었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생각해보니 앞으로는 그럴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앞으로 이런 집회 요청이 있으면 종종 가는 것도 좋을 듯합니다. 하나님의 은혜를 나눌 뿐 아니라, 집회를 인도하면서 저도 분명 배우는 것도 있습니다. 그래서 강목사님도 우리 교회에 오시는 조건으로 수락을 했습니다.

아쉬운 것은 하필 중요한 11월 첫 주를 비워야 한다는 것입니다. 11월은 추수감사절이 있고, 교회도 ‘영적 추수’를 하는 중요한 달입니다. 그래서 11월 감사의 달을 맞아서 몇 가지 부탁을 드리고자 합니다.

첫째, 우리 삶의 감사를 다시 돌아보는 것입니다. 저희는 지난 7월 첫 주 이후로 감사일기를 기록하며 감사의 삶을 실천해 왔습니다. 이제 11월은 그동안 참여하지 못했던 분들도 다시 시작했으면 좋겠습니다. 감사노트는 주보함 옆에 많이 비치되어 있습니다. 책을 다 채우신 분들도 다시 시작할 수 있습니다. 그렇게 감사하는 마음으로 이번 추수감사주일을 지켰으면 좋겠습니다. 기독교 신앙은 감사신앙입니다. 신앙을 갖는다는 것은, 어떤 상황에서도 감사와 기쁨을 선택하는 것입니다.

둘째, 우리가 받은 감사를 세상으로 흘려 보내는 것입니다. 추수감사절에는 평소 고마웠던 사람에게 감사를 표현합니다. 평소에 소홀했던 가족이 있다면 한 번 돌아보고, 또 교회 밖에 있는 사람도 돌아보면 좋겠습니다. 교회에서는 감사카드를 나눠드려서 사용하도록 돕겠습니다. 교회가 이곳으로 이사 온 후 첫 번째 감사절인데, 간단한 선물을 준비해서 교회 이웃들과 나누는 것도 생각하고 있습니다. 또한 추수감사절에 드리는 예물은 도움이 필요한 선교지나 교회에 보내면 좋겠습니다.

셋째, 무엇보다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감사를 드리면 좋겠습니다. 그것은 영혼의 열매를 하나님께 드리는 것입니다. 이곳으로 이사 오고 현재까지 3명이 등록을 했습니다. 코로나 여파인지, 코로나 이전보다 적은 인원입니다. 이제 교회도 어느 정도 안정되어가고, 주차장 불편도 없으니, 이번 추수감사절은 가족과 친구들, VIP를 초대하는 기회가 되면 좋겠습니다. 예배는 평소 예배와 약간 다르게 드리고, 메세지도 적절하게 준비하려고 합니다. 간단한 선물과 풍성한 음식도 준비하겠습니다. 하루라도 좋으니 꼭 초청하고 싶은 분들과 함께 드리는 감사절이 되면 좋겠습니다.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