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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회칼럼

순종과 신뢰 Publish on September 17,2022 | 갈릴리선교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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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갈릴리선교교회
댓글 0건 조회 469회 작성일 22-09-17 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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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믿음생활을 하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믿음생활이란 무엇일까요? 예수 그리스도를 나의 구주와 주님으로 믿고, 그분의 인도하심을 따라가는 것입니다. 예수님이 우리를 양으로 비유하셨듯이, 우리는 예수님을 목자로 믿고, 그분과 함께 사는 것입니다.

이 때 중요한 것이 예수님의 음성을 듣는 것입니다. 예수님의 음성은 성경을 읽을 때나, 설교를 들을 때, 또한 개인적인 기도를 통해서 듣게 됩니다. 뿐만 아니라 여러 상황과 사람을 통해서도 듣게 됩니다.

예수님의 음성을 들었을 때의 반응이 '순종과 신뢰'입니다. 내가 할 수 있는 일은 최선을 다해서 순종하는 것이고, 내가 할 수 없는 일은 하나님에게 맡기고 신뢰하는 것입니다. 이 두 가지의 균형이 중요합니다. 순종이 없는 신뢰는 ‘광신자’입니다. 근거없는 믿음입니다. 신뢰가 없는 순종은 ‘맹신자’입니다. 자유함이 없는 믿음입니다. 

예를 들면 두 명의 학생이 있습니다. 한 학생은 믿음이 좋아 보입니다. 그런데 공부를 열심히 하지 않고도 하나님의 능력으로 얼마든지 공부를 잘 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시험 기간에도 기도원으로 갑니다. 이는 광신자와 같습니다. 믿음의 근거가 없습니다. 반면 다른 학생은 나름 열심히 공부하고 노력하지만, 자신의 미래에 대한 소망이 없습니다. 소망의 자리에는 염려와 두려움이 찾아옵니다. 이는 맹신자와 같습니다. 삶의 자유함이 없습니다. 극과 극이 통하듯이 그래서 광신과 맹신은 아주 비슷합니다.

믿음의 원리를 깨닫게 되면, 믿음생활이 아주 쉽고 합리적인 삶이라는 것을 알게 됩니다. 하나님은 선하시고 신실하신 분이십니다. 그분은 우리가 해야 할 일을 적절하게 알려 주시는 분이십니다. 이 때 순종해야 합니다. 한편 믿음의 사람도 자기 한계를 분명히 인정해야 합니다. 인생의 미래는 하나님에게 맡겨야 합니다. 이걸 신뢰해야 합니다.

결국 믿음의 승리는 ‘인내’로 완성됩니다. 순종과 신뢰의 결과가 인내입니다. 그리고 인내의 결과가 열매입니다.     

좋은 땅에 있다는 것은 착하고 좋은 마음으로 말씀을 듣고 지키어 인내로 결실하는 자니라(눅 8: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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