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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 시대가 왔습니다.

 

코로나19는 세상에 많은 변화를 가져왔습니다. 사람들은 그 변화가 미래의 새로운 기준(New normal)이 될 것이라 예측합니다. 새로운 기준의 특징은 비대면(uncontact), 안전(safety), 디지털(digital)입니다. 특별히 디지털 시대가 성큼 온 것입니다.

 

우리는 갑자기 닥친 코로나19가 곧 지나가기를 바랐습니다. 목장은 임시로 ‘카톡 그룹콜’로 시작했습니다. 그러던 중 온라인 ‘줌(Zoom)’으로 전환한 목장이 있고, 아직도 그룹콜로 하는 목장이 있고, 매주 전화로 안부만 나누는 목장도 있습니다. 그런데 이제부터 줌으로 목장을 리셋(Reset)할 것을 권합니다. 그것이 새 시대의 특징이기 때문입니다.

 

줌은 화상으로 서로 얼굴을 보면서 다양한 방법으로 소그룹과 회의를 도와주는 프로그램입니다. 현재 학교 수업과 기업체 회의까지 줌으로 이루어지고 있으며, 우리 목장에도 아주 안성마춤입니다. 가정에서 식사를 할 수 없다는 아쉬움만 빼면, 평소의 목장모임 그대로입니다. 현재 우리 교회는 ‘초원모임’과 ‘운영위원회’를 줌으로 하고 있으며, 4개의 목장이 줌으로 모입니다. 제가 속해있는 스터디 그룹에는 한국과 해외 선교사님도 줌으로 만나 공부를 하고 있습니다. 과거에는 할 수 없었던 또 다른 기회가 열린 것입니다.

 

그러면 ‘우리가 언제 예전처럼 밥을 먹으면서 모일 수 있을까요?’ 가능한 속히 이뤄지길 간절히 바랍니다. 그러나 이 질문은 당분간 하지 않기로 했습니다. 이 질문을 하면 할수록 현실 대처가 늦기 때문입니다. 어쩌면 우리가 생각하는 것보다 오래일 수 있습니다.

 

예전에 주일에 모였던 목장은 지금처럼 ‘카톡 그룹콜’과 ‘안부전화’로 목장을 하셔야 합니다. 어떤 식으로든 서로 연결돼야 합니다, 그런데 예전에 주중에 가정에서 모였던 목장은 줌으로 전환하길 권합니다. 목자-목녀들은 이미 초원에서 줌을 경험하셨습니다. 아주 쉽고 간편합니다.

 

줌으로 VIP 초대도 가능합니다. 마인드를 바꿔야 합니다. 코로나19 시대 이후의 사람들은 더 외롭습니다. 이 때 그들에게 함께 할 교회가 있다는 것과 교인들이 서로 연결된 공동체가 될 수 있다는 것은 새로운 전도의 기회가 될 수 있습니다. 우리는 디지털을 통해서도 얼마든지 연결되어서 소통할 수 있습니다.

 

새로운 시대에 온라인 사역은 선택이 아니라 필수입니다. 오히려 우리 교회처럼 소그룹 가정교회로 다져진 교회가 더욱 강점이 있습니다. 온라인 사역은 코로나 상황이 끝난 후에도 아주 효과적으로 사용할 수 있습니다. 이 디지털 시대에 대비하면 우리는 더욱 앞서가는 공동체, 역동적인 공동체가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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