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10.30 09:30

우리가 교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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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교회입니다.

 

코로나 팬데믹이 처음 시작된 지 거의 2년이 되어 갑니다. 우리는 새로운 변화를 맞이하게 되었습니다. 교회도 예외는 아닙니다. 선교적 교회 운동을 주도하는 닐 콜(Neil Cole) 목사는 이번 팬데믹 이후의 교회는 세 종류가 생길 것이라고 말합니다.

 

첫째는, 영원히 문을 닫는 교회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몇몇 교회는 팬데믹 이후에 다시 문을 열기 어려울 것이라고 봤습니다. 교회의 운영이 어려워지고, 성도님들이 예배와 목양을 받지 못해서 더 이상 생존이 어려울 것이라고 봤습니다.

 

둘째는, 살아남았으나 변하지 않는 교회가 있을 것이라고 했습니다. 교회들이 위기를 극복해가면서 다시 예전의 모습으로 회복되기만 기다린다는 것입니다. 재산을 처분하고, 직원을 줄이고, 대출을 받고, 다른 교회와의 통합을 통해서 버틴다는 것입니다. 닐 콜 목사는 말하길, 이런 경우는 첫째 종류의 교회보다 더 슬픈 결과라고 말합니다. 이런 큰 위기를 겪고도 아무것도 배우지 못하는 것에 안타까움이 묻어난 것입니다.

 

셋째는, 돌아가지만 예전과 같은 상태로 돌아가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예전과 같은 상태로 돌아가지 않는다면 어디로 돌아가야 할까요? 다시 ‘성경’으로 돌아가는 것입니다. 주일에만 모여서 예배드리는 교회가 아니라, 우리가 교회가 되는 것입니다. 소수의 리더들에게 의존하던 신앙생활에서 자신이 예수님의 제자가 되는 것입니다. 주일 아침의 이벤트(?)로 신앙을 유지하는 것이 아니라, 각 가정에서도 신앙을 전수할 수 있어야 합니다. 대형교회 다니는 것이 자랑이 아니라 예수 그리스도를 따르는 자랑이 되어야 합니다. 신앙의 본질과 기본으로 돌아가는 것입니다.

 

우리 교회는 팬데믹 기간 중 문을 닫은 일도 없고, 살아남기 위해서 사역과 재정을 축소한 일도 없습니다. 교회 건물 안에서의 모임은 줄었으나, 건물 밖에서의 모임은 더 활성화되었고, 오히려 선교와 구제가 넘쳤습니다. 뿐만 아니라 하나님께서 오랜 기도에 응답해 주셔서, 새로운 예배 처소를 허락하셨고, 새로운 꿈을 꾸게 하셨습니다.

 

하지만 이제부터 더욱 기도하고 긴장해야 합니다. 좋은 예배 장소, 좋은 주차장이 변화의 전부라면 우리는 예전 교회로 돌아가려는 것입니다. 우리는 다른 모습으로 돌아가야 합니다. 물론 주일에 좋은 장소에서 여유롭게 모일 수 있으며, 주중 특별 행사도 걱정없이 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건물에서의 모임은 예전보다 축소될 것입니다. 대신 소그룹(목장)이 더욱 강화되어야 할 것입니다. 새로운 시대의 문명인 온라인도 적절하게 활용할 것입니다. 더욱이 여러분 각자가 교회인 것을 기억하고, 여러분의 가정이 교회라는 사실을 잊지 말아야 합니다. 무엇보다 여러분이 세상이 교회가 되어서 소금과 빛이 되어야 합니다. 새 부대에 새 포도주가 부어지기를 바라는 마음이 간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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