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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회는 언제 정상화될까?

 

요즘 주위 목회자들 사이에서 교회가 언제 정상화 될 수 있을까에 대한 이야기를 합니다. 언제 코로나 이전으로 돌아갈 수 있을까를 생각하는 것 같습니다. 그러나 코로나 이전으로 완전히 돌아가는 것은 불가능할 것 같습니다. 그러니 교회가 언제 정상화 되느냐가 아니라, 어떻게 다시 시작해야 할까를 생각해야 합니다. 저도 한동안은 다시 옛날로 돌아갈 수 있을 것이라는 생각을 했습니다. 그런데 다시 그 모임 그 인원으로 돌아가기는 어려울 것 같습니다. 대신에 더 좋은 모습으로 돌아가야 합니다.

 

지금의 상황을 보면 주일예배의 인원은 줄었습니다. 현재 주일예배 인원은 이전의 70% 수준입니다. 사정상 온라인으로 예배드리는 분들도 있으나, 아예 온라인 예배도 드리지 않는 분들도 많습니다. 우리 교회의 현재 인원이 이 정도라고 봐야 할 것 같습니다. 제가 처음에 우리 교회에 왔을 때 그 인원인 것 같습니다. 여기서 다시 시작하는 것입니다.

 

새벽예배는 앞으로 변화가 있을 것 같습니다. 현재 줌(zoom)으로 진행되는 새벽예배는 기대 이상의 효과와 은혜가 있습니다. 평일(화-금) 인원이 15-20명 사이입니다. 토요일 인원은 20명 이상입니다. 평일 인원은 예전보다 많아졌고, 토요일은 약간 줄었습니다. 앞으로도 평일은 줌으로 계속 가야 할 것 같습니다. 반면 토요새벽예배는 현장 예배를 재개해야 합니다. 대신 도저히 참석할 수 없는 분들을 위해서 ‘줌’으로라도 참여할 수 있는 방법을 생각해 볼 필요가 있겠습니다.

 

목장도 11월부터는 현장모임을 시작해야 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잠시 오픈했다가 델타 변이의 확산으로 다시 온라인으로만 진행되고 있습니다. 그러나 요즘은 델타도 사라진 분위기입니다. 11월부터 다시 현장모임과 온라인을 섞어서 진행하고, 내년부터 전면 대면모임을 하는 것이 어떨까 싶습니다.

 

주일 점심 식사도 역시 델타 변이로 인해서 지금은 개인용 샌드위치를 먹고 있는데, 이젠 간단한 국밥으로 대체하면 어떨까 싶습니다. 날도 추워지니 국물이 있는 것이 필요할 것 같습니다. 대신 전처럼 반찬을 많이 할 수 없으니, 국밥에 김치 하나 정도로 간소화했으면 합니다.

 

교회가 언제 정상화 될 수 있을까? 이미 정상화 된 것입니다. 여기서 다시 시작해야 하고, 새로운 사람을 전도해야 합니다. 인원은 줄었으나 어쩌면 믿음의 기초가 분명하고 반석 위에 선 사람과 교회가 세워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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