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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면 좋고 가면 더 좋고

 

지난 주일과 월요일 1박 2일로 목자.목녀 수양회를 다녀왔습니다. 가정교회에선 목자.목녀의 역할이 중요합니다. 특히 지난 1년여 코로나 상황에서 목자.목녀님들이 수고를 참 많이 해 주셨습니다. 목원들에게 일일이 전화로 안부하고, 온라인으로라도 모이려고 애쓰시고, 어떻게 해서라도 목장 식구들의 신앙을 도와주느라 수고가 많으셨습니다. 저도 목장을 섬기면서 그 마음을 압니다.

 

매년 계획된 수양회인데 작년에는 갈 수 없는 상황이었습니다. 그런데 올해는 함께 격려하고 기도하는 시간이 꼭 필요해서 ‘팜 스프링스’ 인근 ‘데저트 핫 스프링스’에 다녀왔습니다. 한낮 온도가 107도까지 올라가는 더위였으나 저녁도 해 먹고, 스파도 즐기고, 이어서 밤 11시까지 나눔과 기도시간을 가졌습니다. 돌아오는 길엔 ‘인엔아웃 버거’도 먹었습니다. 간만에 아주 좋은 시간이었습니다.

 

그렇게 월요일 오후에 도착했는데, 집에 오니 집이 너무 좋은 것입니다. 분명 전날도 좋았고, 함께 하는 시간도 즐거웠는데, 집에 오니 더 좋았습니다. 왜냐하면 ‘우리 집’이기 때문입니다. 아무리 좋은 곳을 가 봐도 결국은 우리 집이 제일 좋습니다. 그런데 만일 주일부터 월요일까지 집에만 있었다면 이런 기분은 아니었을 것입니다. 집에만 있으니 답답하다는 불평이 나왔을 것입니다. 집이 너무 좋은데, 집에만 있으면 그걸 모릅니다.

 

종종 할머니들이 ‘손주들이 집에 오면 좋은 데 가면 더 좋다‘는 말을 합니다. 손주들이 와서 싫다는 말이 결코 아닙니다. 평범했던 일상이 너무 좋다는 것입니다. 오지 않았으면 몰랐을 일상의 행복을 가고 나서야 알게 된 것입니다.

 

왜 세상엔 고난이 있는가? 하나님은 선하신데 왜 악이 세상에 존재할까? 우리는 이 질문에 대한 답을 정확히 알지 못합니다. 그런데 분명한 것이 있습니다. 좋은 일만 있으면 그것이 좋은지 모른다는 것입니다. 행복하지만 정작 행복이 무엇인지 모르는 사람이 많습니다.

 

예상치 못한 어려움을 겪으면서 오히려 행복이 무엇인지 알게 되고 삶의 감사를 발견하게 됩니다. “가장 큰 불행을 맛본 사람만이 가장 행복할 자격이 있다”는 말이 있습니다. 톨스토이의 <안나 카레니나>의 첫 문장, “모든 행복한 가정은 비슷한 생활을 하고 있는 반면, 불행한 가정은 각자 다른 방식으로 불행해 하고 있다”는 유명한 말이 있습니다. 사람들이 행복을 추구하지만, 행복이 뭐냐고 물으면 대답을 못합니다. 또 행복이 지속 되면 지루하다고 불평합니다. 간혹 고난과 시련이란 불청객이 찾아왔을 때 이미 행복속에 살았음을 압니다. 하지만 우리는 감사일기를 통해서 매일의 감사와 행복을 고백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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