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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 세대에 빚을 지지 맙시다.

 

저는 시골에서 자랐습니다. 뒷산에서 산딸기를 따고, 진달래꽃과 아카시아 꿀을 따 먹었습니다. 마을 앞 시냇물에서 수영을 하고 물고기를 잡으며 놀았습니다. 종종 우리 아이들에게 그 시절 이야기를 해 주면 부러워합니다. 그러나 이제는 저희 고향에서도 그렇게 노는 아이들은 없습니다. 아마 그런 이야기는 전설(?)에서나 들을 법한 이야기일 겁니다.

 

코로나 19로 인해서 인간의 무분별한 환경파괴에 대한 자성의 목소리가 많이 들립니다. 1980년대부터 기후과학자들은 이미 기후 변화의 심각성을 경고했고, 감염병 전문가들은 신종 감염병의 위험을 알려왔습니다. 최근의 빈번한 산불과 폭염, 극심한 가뭄, 홍수 등이 기후와 관련이 있다고 합니다. 인간이 자연을 파괴하여 지구의 기후가 변화되면 자연재해 뿐 아니라, 코로나와 같은 전염병은 언제라도 나타날 수 있다고 합니다. 이것은 기성세대가 다음 세대들에게 빚을 지는 것입니다. 다음 세대가 사용할 자연 자원를 미리 끌어 쓰고 있기 때문입니다.

 

<김미경의 리부트>라는 책을 보면, 저자는 이 문제의 심각성을 이야기하며, 기성 세대들이 미래 세대를 위해서 작은 것부터 실천하자고 다음 세 가지를 제안합니다.

 

첫째는, 남기는 것입니다. 나의 현재의 풍요만을 생각하면 무조건 더 쓰게 됩니다. 그러니 미래 세대를 위해서 우리가 할 일은 덜 쓰는 것이라고 말합니다. 그렇게 어려운 것이 아닙니다. 조금 비싸도 친환경 제물을 사용하는 것입니다. 일회용 컵과 일회용 용기 사용을 줄이고, 물병이나 텀블러를 사용하고, 마켓에 갈 때는 장바구니를 가지고 다니는 것입니다.

 

둘째는, 돈은 조금 더 쓰는 것입니다. 자연을 훼손시키면 당장은 이득일지 몰라도 장기적으로 더 큰 경제적 손실이 발생한다고 합니다. ‘환경경제학’이라는 말은 환경이 곧 경제라는 말입니다. 주식투자를 하는 분들은 환경을 생각하는 기업에 투자해야 할 겁니다. 그런데 기업이 친환경 제품을 만들면 제품단가가 높아진답니다. 그러나 이런 것에는 돈을 아끼지 말아야 한다고 말합니다.

 

셋째는, 조금 불편하게 사는 것입니다. 우리는 과거에 비해서 풍족한 시대를 살고 있습니다. 전기도 물도 아껴 쓰지 않습니다. 싸기 때문입니다. 사실 그것이 다 미래의 자원을 미리 사용하는 것입니다. 하여 에어컨도 덜 특고, 자동차도 덜 타고, 전자제품은 에너지 효율이 높은 제품으로, 안 쓰는 전기 코드는 빼놓고, 음식물 쓰레기를 덜 만들고... 이렇게 아름다운 불편을 연습하는 것입니다.

 

박경리 선생은 “인간이란 모름지기 자연의 이자로만 삶을 꾸려야 한다”고 말했다고 합니다. 인간이 자연을 보호해줘야 자연이 인간을 보호해 줍니다. 이것이 에덴동산을 만들고 맡겨주신 하나님의 명령인데, 타락한 인간이 그걸 잊었습니다(창 1: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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