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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고 싶지 않은 헌금(?)

 

교회의 성도 가운데 생각하지 못했던 사고나, 질병, 우환을 당해 갑자기 삶에 위기가 찾아올 때가 있습니다. 옆에서 누구라도 도와주지 않으면 스스로 일어서기 어렵다고 여겨지는 상황입니다. 이럴 땐 믿음의 가족인 교회에서도 도움을 주어야 할 것입니다.

 

‘이와 같이 우리 많은 사람이 그리스도 안에서 한 몸이 되어 서로 지체가 되었으니라(롬 12: 5).’ ‘성도들의 쓸 것을 공급하며 손 대접하기를 힘쓰라(롬 12: 13).’

 

이런 일을 위해서 ‘한 셈 치고 헌금’을 하는 교회가 있습니다. 얼마 전 새벽예배(갈릴리 새 아침)에서 소개했던 한국의 분당 만나교회 이야기입니다. 어느 해 부활절에 한국에서 계란 값이 폭등해서 교회에서도 계란 사기가 어려웠다고 합니다. 그래도 사려면 얼마든지 살 수 있는데, 사람들이 사재기하는 마당에, 계란이 정말 필요한 가게와 가정에 부담이 될 것 같았답니다. 그래서 교회의 리더들이 성도들에게 그 해 부활절 계란은 ‘먹은 셈 치고’ 그 예산으로 어려운 사람을 도와주자고 했습니다. 그랬더니 성도들이 기뻐했답니다.

 

그 후로 이 교회에서 정말 도와야 할 사람이 있으면 ‘한 셈 치고 헌금’을 한답니다. ‘오늘 소고기 먹을 것 돼지고기 먹고 소고기 먹은 셈 치고, 오늘 외식하려고 했는데 먹은 셈 치고, 오늘 커피 마시려고 했는데 마신 셈 치고...’ 아주 부담 없는 금액이지만 교회가 크니 꽤 많은 액수가 됩니다. 이런 헌금으로 ‘큰 사고를 당한 사람, 위급한 수술을 해야 하는 사람...’ 등을 돕고 있는데 이 교회에 이와 관련된 아주 감동적인 이야기가 많습니다.

 

이런 감동이 있으려면 성도들이 성숙해야 합니다. 혹 성도들 가운데 ‘나도 어려운데 왜 안 도와주나? 예전에 내가 어려울 때는 이런 것 없었는데...’ 하면서 서운해 하면 좋은 일 하는데 시험에 듭니다. 대신에 ‘내가 어려울 때 힘들었는데, 이젠 도움을 줄 수 있으니 감사하다. 옛날에는 이런 것 없었는데, 이제는 우리 교회가 성장했구나...’ 하는 생각이 성령님이 주시는 생각일 겁니다. 이렇듯 감동이 있는 향기 나는 교회가 되려면 성숙한 성도들이 되어야 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한 셈 치고 헌금’은 하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왜냐하면? 이 헌금을 하려면 누군가 남들이 도와주지 않으면 안 되는 상황이 벌어져야 되니까요. 굳이 이런 헌금을 하지 않아도 되는 상황이 가장 좋은 상황입니다. 그런데 말입니다. 우린 정말 원하지 않지만, 꼭 그래야 할 것 같은 상황이 생기면... 교회 공동체를 위한 작은 사랑의 나눔을 함께 기뻐할 수 있는 교회이기를 소망해 봅니다. ‘즐거워하는 자들 과 함께 즐거워하고 우는 자들과 함께 울라(롬 12: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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