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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회칼럼

올 해 안에 마무리 되길 기대합니다. Publish on June 25,2022 | 갈릴리선교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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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갈릴리선교교회
댓글 0건 조회 852회 작성일 22-06-25 0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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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6월 5일 성전 봉헌예배를 드리며 한 짐 벗었습니다. 행사 날짜를 정해놓고 준비를 하니 마음이 급하긴 했지만, 행사 준비하면서 필요한 준비가 어느 정도 이뤄진 듯합니다. 그러나 아직도 새 건물에서 저희들이 사용하기엔 불편한 부분이 있습니다.

먼저, 본당의 울림(에코 echo) 현상은 시급한 문제입니다. 처음에 이곳에서 예배를 드릴 때, 소리가 울리는 낯선 현상에 매우 당황했습니다. 예배당 벽에 소리를 흡수하는 기능이 전혀 없기 때문에 벌어지는 현상이라는 것을 뒤늦게 알았습니다. 방법을 모색해 본 결과 벽에 흡음판을 설치해야 합니다. 새로 지은 건물은 아예 벽을 흡음판으로 설치하는데 우리는 그걸 벽에 부착해야 합니다. 가격이 제법 나가서 고민을 했습니다. 감사하게도 휴스턴서울교회에서 형제교회에 좋은 일이 있는데 도와주고 싶다며 그 비용을 지원해 주었습니다. 하여 자제를 주문했는데 4-6주가 걸린다고 하니 아마 7월 초에 될 것 같습니다. 그러면 예배당 소리가 한결 듣기 편안할 것입니다.

그 다음은 식당(친교실)을 짓는 것입니다. 사무실 옆에 있는 낡은 건물을 헐고 리모델링을 해야 합니다. 이미 설계는 끝났고 공사에 필요한 서류가 시(City)에 들어가 있는 상태입니다. 몇 가지 필요한 절차를 거쳐서 최종 허락(Permit)이 나오면 곧 바로 공사를 시작할 수 있습니다. 이 공사는 약 2개월 정도 생각하고 있습니다. 바라기는 올해 안에 공사가 마무리됐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그 다음은 담장 공사입니다. 아담한 교회건물에 과일나무와 꽃밭까지 조성됐는데, 철망으로 된 울타리(Fence)가 눈에 거슬립니다. 또한 게이트를 예전 교회처럼 자동으로 해야 손 쉽게 사용할 수 있습니다. 이것은 식당 공사가 마무리 된 다음에 생각하고 있습니다. 그러면 더 이상은 교회 건물에는 손을 대지 않아도 될 듯합니다.

이제 이곳에 들어온 지 2달이 되었습니다. 하지만 이곳에 교회가 있다는 것을 알고 사람들이 찾아오는 것을 기다릴 수만은 없습니다. 일단 교회 주변에 거주하는 한인들이 없고, 알고 찾아온다면 다른 교회 성도가 오는 수평이동일 겁니다. 특별한 사정이 있어서 교회를 찾아오는 경우라면 환영하지만, 믿음 좋은 사람들이 찾아오지 않을까 하는 생각은 버려야 합니다. 결국 우리들이 VIP를 품고 기도하고 초청해야 합니다. 느헤미야가 성벽 공사를 마무리하고 성 안에 사람을 모았던 것처럼, 이 아름다운 처소에 더 아름다운 영혼들로 채워지기를 소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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