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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회칼럼

오늘이 봉헌예배입니다. Publish on June 04,2022 | 갈릴리선교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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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갈릴리선교교회
댓글 0건 조회 877회 작성일 22-06-04 0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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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렐루야! 오늘 드디어 오랜 기간 기도하고 준비한 성전 이전 및 봉헌예배를 드립니다. 먼저 입당예배와 봉헌예배가 약간 다름을 알려 드립니다. 입당예배는 새롭게 건물을 건축하거나 이전한 것을 감사하는 예배입니다. 반면 봉헌예배는 단순히 입당만 한 것이 아니라, 이전이나 건축과정을 다 마치고 채무관계까지 해결되어서 하나님께 온전히 드린다는 의미가 있습니다. 오늘 우리는 단순한 입당이 아니라 봉헌식을 드림으로 이 건물이 온전히 하나님의 것임을 고백하는 것입니다.

성전 봉헌을 축하하기 위해서 내빈(교단 관계자 및 외부 손님)들이 오실 것입니다. 일단 저희가 소속된 미주 성결교회 분들이 예배의 순서를 맡아주시고 축하해 주십니다. 성결교회는 저희 교회 신앙의 정체성과 뿌리입니다. 저는 성결교 목사이고 우리 교회는 성결교단에 소속된 교회입니다. 성결교는 중생, 성결, 신유, 재림의 사중복음의 기치로 OMS(동양선교회)라는 미국 선교단체의 도움으로 한국에서 처음 생긴 교단입니다. 그 후 현재 세계 42개국에 선교사를 파송하고, 세계에 복음과 함께 성결교단을 세워가는 선교적 교단이 되었습니다. 저는 성결교회를 자랑스럽게 생각합니다. 하여 오늘 성결교 목사님들이 설교와 기도와 축사를 해 주십니다.

또한 저희 교회와 동역하는 가정교회 분들이 축하해 주십니다. 가정교회는 신약교회의 회복이라는 공통의 목표를 가지고 교단을 초월하는 단체입니다. 저는 가정교회 사역과 동역자들을 통해서 많은 것들을 배우고 성장하고 있습니다. 또한 우리 교회가 다른 교회에 선한 영향력을 끼치는 단계에까지 이르게 되었습니다. 가정교회의 모델 교회인 휴스턴 서울교회도 우리 성전 이전을 아주 기뻐하며 축하해 주고 있습니다. 하여 오늘 가정교회 목사님 한 분이 축사를 해 주십니다.

특별히 축도를 김민희 목사님에게 부탁했습니다. 축도는 관례에 따라 보통 교단의 원로목사님께 해 주십니다. 저희 교단에는 존경받는 원로목사님이 많이 계십니다. 그러나 우리 교회의 성전 봉헌을 가장 기뻐해 주실 분이 누구일까를 생각하다가 김민희 목사님이 떠올랐습니다. 이분은 성결교 목사님이신데 미주 감리교에서 목회를 하시다 은퇴하신 분이십니다. 제가 미국에 왔을 때 공항 라이드를 해 주신 분이고, 김목사님 교회에서 제가 미국에서 첫 설교를 했습니다. 교회가 그리 크지 않지만 하나님을 사랑하고, 가정을 신앙으로 잘 이끄셔서, 다복하고 행복한 목회를 하셨습니다. 늘 저에게 교회를 옮겨야 한다고 조언해 주셨는데, 그렇게 됐으니 누구보다 기뻐하실 것 같았습니다. 진정으로 기뻐하니 진정으로 축복해 주실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성전 이전의 과정에 많은 일들이 있었습니다. 모든 일들이 하나님의 은혜입니다. 봉헌 예배를 드림으로 지금까지의 수고를 돌아보며 함께 기뻐하고, 하나님께 영광이 되는 시간이 되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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