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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회칼럼

이번 고난 주간은 이렇게 보냅시다 Publish on April 01,2023 | 갈릴리선교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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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갈릴리선교교회
댓글 0건 조회 363회 작성일 23-04-01 0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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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주가 부활주일입니다. 부활절은 기독교 최대의 절기요 축제입니다. 기독교는 예수님이 십자가의 죽음을 이기시고 부활하심으로 시작되었습니다. 예수님의 부활이 없으면 교회도 없고 구원도 없고 천국도 없습니다. 예수님의 부활이 우리의 부활이기에 우리는 이미 모든 것을 가진 자가 되었습니다.  


그런 부활절을 기다리는 40일을 ‘사순절’이라 하고, 사순절의 마지막 한 주간을 ‘고난(수난) 주간’이라고 합니다. 부활의 기쁨은 십자가의 고난이 없이는 맛볼 수 없습니다. 고난이 있기에 구원이 있고, 죽음이 있기에 부활이 있습니다. 하여 부활절을 맞이하는 이번 한 주간은 주님의 고난을 기억하는 한 주간으로 보냈으면 좋겠습니다. 


첫째, 이번 한 주간은 ‘저녁 기도회’로 모입니다. 평소 6시에 하던 새벽예배를 이번 주는 저녁 8시 기도회로 모입니다. 평소처럼 ‘줌’으로 모이니, 평소 새벽보다 많은 분들이 참여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특별히 저녁기도회 말씀으로 예수님의 가상칠언에 대해서 묵상하려고 합니다. 익히 잘 알고 있는 말씀이지만 예수님의 십자가의 의미를 간단하게 생각해 볼 것입니다. 


둘째, 말씀을 나눈 후에 ‘공동체 성경통독’이 이어집니다. 이미 많은 분들이 사순절 신약성경 통독을 해 오고 있습니다. 하여 이번 고난 주간은 모든 성도들이 참여해서 그날의 성경을 함께 읽는 것입니다. 물론 성경읽기 프로그램을 사용할 것입니다. 모두가 함께 읽으면서 신약통독을 마치면 의미가 있을 것입니다. 혹 아직 참여하지 못한 분들은 마지막 부분이라도 참여하시면 의미가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셋째, 한 주간 ‘다니엘 금식’에 참여하실 수 있습니다. 지난주 광고 드린 바처럼 이번 다니엘 금식은 A, B, C 형으로 참여하실 수 있습니다. 다시 말하면 모두가 참여하실 수 있습니다. 저는 A 형으로 하려고 합니다. 그러나 C 형으로 하셔도 좋습니다. 어느 것으로 하느냐가 영성의 수준이 아닙니다. 중요한 것은 한 주간 주님과 교제하고, 십자가의 말씀과 기도로 우리의 영의 양식을 채우는 노력이 중요합니다. 여기에 유튜브와 같은 미디어를 금식하고, 세상 향락을 절제하고, 부활의 아침을 기다리는 것입니다.


예전을 강조하는 카톨릭에 비해서, 말씀을 강조하는 개신교는 예전이 좀 약한 것이 사실입니다. 우리는 이번 한 주간을 위와 같이 보내면서 사순절과 고난 주간을 보내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다음 주 부활절에는 성찬식을 통해서 우리 안에 예수님이 살아서 거하심을 고백하고, 우리의 부활의 기쁨을 누리는 예배가 되길 소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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