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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을 바꿀 때가 된 것 같습니다. Publish on March 04,2023 | 갈릴리선교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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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갈릴리선교교회
댓글 0건 조회 531회 작성일 23-03-04 1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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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을 바꿀 때가 됐다는 말에 놀라지는 않으셨나요? 성경은 유일하신 하나님의 말씀인데, 성경을 바꾸면 우리 교회는 이제 이단으로 간단 말입니까? 그게 아니라 성경의 버전(번역)을 ‘개역개정’에서 ‘새번역’으로 바꿀 때가 된 것 같다는 말씀입니다. 


아시다시피 성경은 히브리어(구약)와 헬라어(신약)로 기록되었습니다. 그것을 각 나라의 말로 번역해서 사용하고 있는 것입니다. 그래서 현재 미국인들이 보는 영어성경도 여러 개의 버전이 있습니다. 한국말 성경은 초기 ‘개역한글판’을 거쳐서 ‘개역개정판’으로, 그리고 ‘새번역’으로 번역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과거 한문과 고어를 많이 사용하던 것을 점점 쉬운 현대어로 번역하는 과정입니다. 


우리 교회는 믿지 않는 사람들에게 복음을 전하는 사명을 갖고 있기에 새번역 성경을 사용하는 것이 적절합니다. 교회 처음 오신 분들은 성경이 좀 어렵다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하여 현재 ‘생명의 삶’ 공부를 할 때에도 새번역 성경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주일 예배 설교 중 나오는 성경인용구절도 새번역을 사용하곤 합니다. 


우리 교회는 제가 2007년 담임목사로 부임한 후 얼마 후에 개역한글판에서 개정개정판으로 바꿨습니다. 그 때가 한국 교회에서 예배용 성경을 개역개정판으로 바꾸던 시기였습니다. 그렇게 바꾸고 지금까지 온 것입니다.


최근 몇몇 성도님들이 성경을 언제 바꾸느냐고 질문을 합니다. 곧 새번역으로 바꿀 것 같은데, 그 때 사려고 너덜너덜한 성경을 계속 가지고 다닌다는 것입니다. 최근 예전을 강조하는 전통적인 교회의 예배 영상을 봤는데, 그 교회도 새번역 성경을 사용하는 것을 보고 제가 약간 충격을 받았습니다. 이제는 때가 된 것 같습니다.


하여 이렇게 먼저 칼럼을 쓰고 성도님들과 의논하면서 적절한 기회에 우리도 성경을 새번역으로 바꿔야 할 것 같습니다. 참고적으로 저는 성경이 여러 권 있습니다. 2007년 이후로 개역개정만 해도 벌써 4-5권을 샀고, 새번역도 2권이나 있습니다. 성경은 하나님의 말씀인데 성경 사는 것을 아까워할 필요는 없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친근하게 대할 수 있고, 무엇이 하나님의 말씀의 뜻을 헤아리는데 더 유익한지 그것이 더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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