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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회칼럼

누가 죄인인가? Publish on February 18,2023 | 갈릴리선교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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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갈릴리선교교회
댓글 0건 조회 387회 작성일 23-02-18 1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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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좋은 만남을 위해 기도합니다. 하나님의 축복은 사람을 통해서 흘러오고, 사람과의 관계를 통해서 우리는 행복을 경험합니다. 감사하게도 우리는 자주 좋은 사람들을 만납니다. 새로운 사람을 만나게 되면 한동안은 서로를 알아가면서 아주 흥미롭고 재미있는 행복한 시간을 갖게 됩니다. 그런데 어느 순간 서서히 그의 약점과 단점을 발견하게 되고, 급기야 그가 정상적인 사람이 아니라는 것(?)을 발견하게 됩니다.


존 오트버그의 <우리는 만나면 힘이 됩니다>라는 책이 있습니다. 책의 영어 원제목이 ‘Everybody's Normal Till You Get to Know Them’입니다. ‘당신이 그들을 알기 전까지 모든 사람은 정상입니다’라는 의미입니다. 참 재미있는 말입니다. 우리가 그들을 알기 전까지 정상이라면, 우리가 그들을 알게 되면 모든 사람은 비정상이라는 말입니다. 


사실은 모든 사람이 비정상입니다. 성경은 모든 인간이 죄인(비정상)이라고 말합니다. 로마서 3장 10절에 ‘의인은 없나니 하나도 없다’고 했습니다. 로마서 3장 23절에는, ‘모든 사람이 죄를 범했다’고 말합니다. 모든 사람이 의인이 아닌 죄인이라는 것은 문제가 많다는 것입니다. 죄인의 특징은 자신이 하나님이라고 생각하고, 자신이 법이며, 그래서 자기 기준으로 살아갑니다. 이런 사람을 옆에서 보면 비정상입니다. 

  

아주 중요한 사실은 이 글을 쓰고 있는 저를 포함해서 우리 모두가 비정상이라는 것입니다. 종종 그것을 잊지만 저도 죄인(비정상)입니다. 제 주위의 사람들도 아마 그렇게 생각할 것입니다^^ 


최근 안중근 의사의 삶을 뮤지컬 영화로 만든 ‘영웅’을 보면서 깊은 감명을 받았습니다. 영화 중 안중근이 ‘누가 죄인인가?’라는 노래를 부릅니다. 자신에게 사형을 선고하는 일본 사법부 앞에서, 일본이 조선에 가했던 죄를 일일이 열거하면서 ‘누가 죄인인가?’ 하며 노래를 부릅니다. 그런데 저는 그 노래를 들으며 자꾸 ‘내가 죄인인데...’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누가 죄인입니까? 내가 죄인입니다. 


이런 우리를 구원하시기 위해서 예수님이 십자가 위에서 우리 죄값을 대신 치르셨습니다. 문제투성이 죄인들을 구원하시기 위해서 자신이 모든 문제를 짊어지신 죄인으로 죽으셨습니다. 예수를 믿고 구원을 얻는 것은 다음의 세 가지를 믿어야 합니다. 첫째, 내가 비정상적인 죄인이라는 것을 인정하고. 둘째, 예수님이 나를 대신해서 죽으신 것을 믿고. 셋째, 그 예수님을 나의 구주와 주님으로 모시고 순종하며 살아갈 때 비로소 정상적인 삶이 가능하다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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