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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회칼럼

천사들이 다녀갔습니다 Publish on February 04,2023 | 갈릴리선교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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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갈릴리선교교회
댓글 0건 조회 430회 작성일 23-02-04 0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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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사님은 무슨 곡이 가장 좋으셨어요?” “응 다 좋은데...  ‘진리의 순간’이 가장 은혜로웠어.” 사실 대학합창단이 왔다는 소식을 듣고, 저는 그 날부터 ‘진리의 순간’이란 곡을 흥얼거리고 있었습니다. “저도 그래요. 특히 2절에, ‘당신의 생활이 힘들지라도 새 생명을 주시리라’는 가사가 참 좋아요. 그 부분을 부를 때 내가 나를 위로하는 것 같아요. 그래서 저도 부르면서 눈물이 나요.” 연주 후 식사 자리에서 대학합창단원과 나눈 이야기입니다.  


사실 저도 그렇습니다. 이 곡을 처음 들을 때, 이 부분에서 왈칵 눈물이 쏟아졌습니다. 처음에는 외로운 이민 생활의 현실이 생각나서 그랬던 것도 같습니다. 그런데 이 곡을 계속 듣다 보면 예수님의 생명과 사랑에 맞추어져 있습니다. 진리의 순간의 가사는 다음과 같습니다. 


1. 진리의 순간이 여기 있으니 다시는 오지 않을 이 시간. 나에게 생명을 주시는 이 모두가 그를 아네. 당신 생명 깨어질지라도 그는 다시 생명 주시리. 새 생명의 기회 여기 있으니 모두들 그를 따라.  

2. 당신의 생활이 힘들지라도 새 생명을 주시리라. 모든 사람에게 새 생명 주리라. 모두들 나와서 그를 맞으라. 

3. 오 진리의 순간 여기 있으니 다시는 오지 않을 이 시간. 우리 맘 새롭게 하시는 주 이 진리의 순간에. 이 순간에 와 계시네. 


예수님을 맞아들여서 영접하는 그 순간이 새 생명의 순간이고, 진리의 순간입니다. 십자가에서 자신의 생명을 깨뜨려 우리에게 주신 예수님은, 지금도 새 생명을 우리에게 주십니다. 지금이 그분을 맞아들일 진리의 순간, 지금이 바로 그 순간이라고 결단하게 하는 내용입니다. 


아주 분명하고 선명한 메시지입니다. 지난 주에도 찬양을 들으며 참 많은 눈물을 흘렸습니다. 눈물은 우리 영혼의 치료제와 같습니다. 삶이 슬프고 현실이 어려워서가 아니라, 예수님 십자가의 사랑과 참 생명을 주심에 대한 감사의 눈물이었습니다.


수년 전 대학합창단이 우리 성도들의 가정에서 민박을 한 적이 있습니다. 그 때 한 성도님이 ‘목사님, 우리 집에 천사들이 다녀갔어요~~’하셨던 기억이 납니다. 그 천사들의 찬송이 지난 주일 우리 교회에 다시 울렸습니다. 참석한 모든 분들이 은혜를 입으셨고, 심지어 교회에 처음 오신 분들도 너무 은혜로운 시간이었다고 하십니다. 지난 주 늦은 시간까지 참석하셔서 섬겨주시고, 함께 찬양하며, 풍성한 은혜의 시간을 보낸 성도님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진리의 순간은 그 날만이 아니라, 언제나 우리 삶 앞에 놓여있습니다. 오늘도 우리에게 참 생명을 주시는 예수님을 찬양합니다.


저는 지난 한 주간 유트뷰를 통해서 그 찬양을 다시 많이 들었습니다. 앞으로 합창단 찬양이 듣고 싶으면 찬양 CD가 아니라 우리 교회 연주 실황을 유트뷰로 들으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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