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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회칼럼

우리는 제자공동체입니다. Publish on November 19,2022 | 갈릴리선교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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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갈릴리선교교회
댓글 0건 조회 588회 작성일 22-11-19 1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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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자훈련이란 문자 그대로 예수님의 제자가 되도록 훈련하는 것입니다. 제자도(Discipleship)라는 말과 훈련(Discipline)이라는 말의 어원이 같습니다. 그러니 제자는 훈련을 받아야 합니다. 모든 교회는 제자를 만드는 공동체입니다. 성경에는 두 가지 제자훈련의 모델이 있습니다.

첫째는, 복음서에 기록된 예수님의 제자훈련 방식입니다. 핵심에는 카리스마 있는 리더가 있고, 동심원을 그리듯이 제자들을 키워냅니다. 예수님의 경우에는 예수님이 핵심이고, 첫 동심원에 베드로, 요한, 야고보가 속해 있고, 다음 동심원에 나머지 열두 사도, 그 다음 동심원에 전도 여행에 보냄 받은 70명의 제자가 속해 있습니다. 이 제자훈련 방법에는 누가 누구의 제자인지가 분명하고, 제자 계보를 그릴 수 있습니다.

둘째는, 사도행전적 제자훈련이 있습니다. 그 핵심에는 교회가 있습니다. 개인이 제자를 만들어내지 않고 교회가 제자를 만들어냅니다. 이것이 초대 교회의 제자훈련 방식입니다. 복음서와 사도행전에 등장하는 제자라는 단어가 서신서에 등장하지 않습니다. 예수님이 지상에 계실 때에는 복음서적인 제자훈련 방식이 사용되었지만, 부활하시고, 승천하시고, 성령을 보내서 교회를 시작한 후에는, 사도행전적인 제자훈련 방식이 사용되었기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우리 교회는 사도행전적 제자훈련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예를 들어, 비신자들은 목장 식구들에 의하여 목장에 초청을 받습니다. 목장에서 목자 목녀의 섬김을 받으면서 교회에 대한 오해가 사라지고 신앙생활에 관심이 생깁니다. 교회에 등록하면 담임 목사가 인도하는 ‘예수영접모임’과 ‘생명의 삶’ 공부를 통해서 복음을 깨닫고 예수님을 영접합니다. 이후 목장에서 지속적인 모델링 교육을 받고, 다양한 교사들이 인도하는 삶공부를 통해 양육을 받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어떤 특정인의 제자라고 말할 수가 없습니다. 모두가 예수님의 제자입니다.

사랑의 교회와 같이 제자훈련을 강조하는 교회는 복음서적인 제자훈련 방식입니다. 그러나 소수의 엘리트들이 제자가 되는지 모르지만, 교인 전체를 제자로 만들지는 못합니다. 반면 우리 교회는 모든 성도를 제자로 만드는 사도행전적인 제자훈련을 사용합니다. 우리가 목장생활과 교회생활을 열심히 하면 우리도 제자가 되어가는 것이고, 다른 누군가를 제자로 만들고 있는 것입니다.

 P.S: 최영기 목사님의 칼럼을 참고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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