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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회칼럼

심정자 권사님을 만났습니다. Publish on April 26,2025 | 갈릴리선교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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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갈릴리선교교회
댓글 0건 조회 662회 작성일 25-04-26 23: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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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주일 밤 비행기로 한국에 왔습니다. 한국에 온 목적 중 하나가 건강검진입니다. 지난 목요일에 강남 건강검진센터에서 검사를 받았습니다.

그날 심정자 권사님을 만났습니다. 그분이 USC 교환 교수로 미국에 오셨을 때(20년 전), 1년여 기간 우리 교회에 출석하셨습니다. 당시 매일 새벽예배와 주일예배를 참석하셨는데, 그때 우리 교회와 정이 많이 들었습니다. 그 후 미국 방문을 하시면 꼭 우리 교회에 출석하시고, 이번에도 권사님께서 미리 전화를 주셔서 약속하고 만나게 되었습니다.

권사님께서 건강 검진센터 주위의 한 식당을 미리 예약하셨습니다. 식당 크기는 우리 친교실 정도 되는 작은 규모인데, 한 달 전 예약을 해야 할 정도로 유명한 곳이라고 합니다. 저는 우리 교회가 이런 모습이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습니다. 너무 규모가 커서 감당하기 어렵고, 이런저런 문제로 시끄러운 교회가 아니라, 교회의 본질에 집중하고, 모든 성도들이 예수님을 인격적으로 만나서, 한 가족처럼 서로 돌아보며 믿음이 성장하는 것이 제가 지향하는 교회입니다.

권사님에게는 평생의 기도 제목이 있으십니다. 남편의 영혼 구원입니다. 이제 권사님 연세가 83세가 되셨고, 남편분은 조금 더 많습니다. 그런데 신앙에 대해서 마음이 열리지 않는다고 걱정하십니다. 아들도 딸도 믿음 생활 잘하고 있는데, 이제 모든 가족 걱정이 아버지 영혼 구원입니다. 저같으면 미안해서라도 예수님을 영접할 것 같은데, 남편은 엘리트 교육을 받으며 평생 교수 생활을 하셔서인지, 완고한 자기 고집을 꺾지 않으십니다. 저는 남편분의 구원을 위해서 간절히 기도해 드리면서, 한 영혼이 구원받는 것이 얼마나 신비롭고 감사한 일인지 다시 한번 생각하게 됩니다.

최근 권사님이 시험에 드신(?) 일이 있으셨습니다. 섬기는 교회가 너무 멀어서, 평소 집 가까운 교회에 새벽예배를 나가십니다. 젊은 담임 목사님의 설교가 너무 은혜로워서, 그분의 설교를 은근히 기대하셨다고 합니다. 그런데 그분이 어느 날 한국의 정치문제에 대해 설교하셨는데, 그 방향이 권사님과 다른 방향이어서 크게 실망하셨다고 하십니다. 교회(목장)에서 정치 이야기는 금기입니다. 교회를 분열시키려면 정치 이야기를 하면 가장 확실합니다. 정치적 문제는 직접 답을 주려고 하지 말고, 성경의 원리를 통해서 스스로 선택하도록 해야 합니다.

한국 방문 중 이런저런 경험을 하게 될 것입니다. 이번 주는 부산 하구언 교회에서 오전에 말씀을 전하고, 오후에는 세미나를 인도합니다. 어떤 성도님께서, 미국은 다 잊고 한국에서 좋은 시간을 보내라고 덕담을 해 주시는데, 어떻게 그것이 가능합니까... 여기서도 우리 교회 새벽예배에 참여했습 니다^^ 오늘도 여러분들의 예배에 풍성한 은혜가 넘치길 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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