갈릴리 마을(Village)의 꿈 Publish on March 29,2025 | 갈릴리선교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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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순일 성도님이 우리 교회를 갈릴리 동산으로 생각하시며 가꾸신다는 것이 감사하고 인상적이었습니다. 이참에 말씀을 드리면, 저는 이곳으로 교회를 이전하면서부터 ‘갈릴리 마을’을 생각했습니다. 교회 이름을 ‘갈릴리 마을교회’라고 바꿔볼까 하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교회 주위에 한인들이 살지 않지만, 교회에 늘 사람들이 많이 찾아왔으면 하는 꿈입니다.
지금 저희 건물이 세 동입니다. ‘본당’과 ‘사무실’과 ‘친교실’입니다. 다른 교회 같으면 한 건물에 있을 수 있는 것이 마을처럼 떨어져 있습니다. 그런데 친교실 옆에 담장을 사이에 두고, 작은 하우스가 있습니다. 우리가 구입해서 나중에 선교관이나 힐링센터로 사용하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교회 사무실 옆에 붙어있는 2층짜리 아파트가 있습니다. 아직 입주자가 들어오지 않았으나, 곧 올 것입니다. 그것을 우리가 구입해서 ‘학사(기숙사)’로 사용하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학사는 한국의 유학생이 와서 생활하도록 하고, 우리 교회에서 신앙지도를 하면서 차세대 리더를 양성하는 것입니다. 저희 교단에는 서울에 성결학사를 비슷한 용도로 운영하고 있습니다. 지방에 사는 학생들이 서울 소재 대학을 다닐 때 사용할 수 있도록 새워진 건물입니다.
우리 교회 바로 옆에 메트로 역이 있어서 이곳이 이른바 ‘역세권’입니다. 여기서 전철을 타면 엘에이의 모든 학교에 다닐 수 있습니다. 유학생들에게는 편리하고 조용하고 안전한 위치입니다. 이렇게 5개의 건물이면 각 건물에 이름을 붙이고, 전체를 ‘갈릴리 마을’이라고 불러도 괜찮을 것 같습니다. 문제는 그것을 어떻게 구입할 수 있느냐 하는 것입니다
세 가지 방법이 있습니다. 첫째, 저희 교회가 앞으로 더욱 성장해서 하나하나 구입하는 것입니다. 둘째, 한국의 대형교회와 연결해서 재정적 지원을 받는 것입니다. 셋째, 뜻있는 독지가의 기부를 받는 것입니다.
얼마 전 한국 신문에는, 평생 모은 40억 재산을 대학에 기부한 할머니에 대한 기사가 실렸습니다. 사연을 보니, 올해 88세로 초등학교 문턱도 밟아보지 못한 분이, 평생 어렵고 굴곡진 인생을 살았지만, 열심히 일하고 꾸준히 저축해서 모은 재산을 형편이 어려운 학생들을 위한 장학금으로 기부한 것입니다. 아마 그분 이름으로 장학재단이 세워지지 않을까 싶습니다.
제 모교인 서울신학대학도 건물마다 이런저런 이름의 기념관이 있습니다. 비슷한 사연으로 기부된 금액으로 세워진 건물입니다. 저희 교회도 내년이 50주년이 되는데, 앞으로 이런 기념비적인 사건 하나쯤은 있으면 좋겠습니다^^ 아니면 우리의 후대들이 재정적 성공을 해서, 기여할 수도 있을 것입니다. 이런 방법이든 저런 방법이든, 갈릴리 마을은 제가 이곳에 와서부터 가졌던 ‘한여름 밤의 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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