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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회칼럼

자녀에게 좋은 교회 Publish on March 22,2025 | 갈릴리선교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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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갈릴리선교교회
댓글 0건 조회 431회 작성일 25-03-22 0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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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래전 들은 이야기입니다. 어느 사람이 한인타운에 살면서 어느 정도 돈을 모아, 한인타운에서 먼 한적한 곳에 집을 마련했습니다. 아메리칸 드림(?)을 이룬 것입니다. 그런데 여전히 직장은 한인타운에 있습니다. 아침에 별 보며 집을 나와서, 밤에 별 보며 집으로 들어갑니다. 그 큰 집은 고양이와 개들이 차지하고 있습니다. 집이 주는 행복보다는, 관계가 주는 행복이 더 큽니다. 내가 사랑하는 사람과 함께 시간을 보내며 누리는 것이 행복입니다.


아이들 교육을 위해서 이사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역시 비슷한 상황이 벌어집니다. 부모의 직장은 여전히 한인타운인데, 아이들 학교를 위해서, 학군이 좋은 지역으로 갑니다. 정작 부모님은 학교 공부에 신경을 많이 써 주지 못하고, 아침 저녁 출퇴근 시간으로 1-2시간을 소비합니다. 그리고 주말이면 골프장으로 내빼 버립니다. 아이들에게 필요한 것은 부모와 함께 하는 시간입니다. 


가장 안타까운 경우는 아이들 신앙을 위한다고 교회를 옮기는 경우입니다. 더러는 아이들 친구 만들어 주기 위해서 큰 교회를 찾아간다는 사람도 있습니다. 문제는 그곳에 가서 부모의 신앙이 자라지 않는 경우입니다. 대형교회 성도들의 신앙이 더 좋다는 근거는 어디에도 없습니다. 신앙이 좋다는 것은, 나와 하나님과의 관계가 친밀해지는 것입니다. 그 친밀감을 통해서 내 삶에 하나님 나라가 임하고, 사랑하는 사람과의 관계를 천국으로 만들어 가는 것입니다. 그게 신앙이 좋은 것입니다.


어떤 사람은 아이들 마음에 드는 교회를 찾는다고 하면서, 아직도 교회를 정하지 못하고, 가나안(안나가~) 신자로 떠도는 분이 있다고 합니다. 어차피 아이들은 큰 교회이든 작은 교회이든 교회라는 곳에 큰 흥미를 갖지 않습니다. 그러니 세상에 아이들이 좋아하는 교회는 없습니다. 부모님이 어떻게 인도하느냐의 차이입니다. 


유대인들이 사는 곳곳에 ‘회당’이 있습니다. 저희 동네가 그렇습니다. 토요일이면 유대인들이 집 가까운 회당으로 갑니다. 회당은 대형회당이 없습니다. 주차장도 크지 않습니다. 집에서 걸어오기 때문입니다. 시설이 좋은 회당이나 훌륭한 랍비를 찾아가지도 않습니다. 유대인 신앙교육은 가정에서 부모가 시키고, 회당에서는 가정에서 할 수 없는 몇 가지를 해 주는 것입니다. 


아이들의 신앙은 부모의 영향을 가장 많이 받습니다. 그러니 자녀에게 가장 좋은 교회는 부모의 신앙이 자라는 교회입니다. 부모의 신앙으로 가정에서 예배(혹은 목장)를 드리고, 식사할 때 기도하고, 아이들과 대화하면서 신앙적인 마인드를 심어주고, 하나님 안에서 행복하게 살아가는 모습을 보여줄 때 아이들의 신앙이 자랍니다. 그러니 본인은 신앙생활 열심히 하지 않으면서, 프로그램 많은 교회에 가면 아이들이 교회에 잘 다닐 것이라는 생각은 착각입니다. 그러다가 아이들은 어느새 훨훨~ 세상으로 가 버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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