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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회칼럼

믿음은 관점을 바꿉니다. Publish on March 15,2025 | 갈릴리선교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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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갈릴리선교교회
댓글 0건 조회 580회 작성일 25-03-15 1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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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아쉽습니다. 권순일 성도님, 함종근 권사님께서 이번 주중에 한국으로 돌아가십니다. 두 분과의 만남은 지난 2022년으로 거슬러 올라갑니다. 미국에 있는 따님 집에 방문하던 중, 우연히 우리 교회에 방문하셨습니다. 당시 교회를 막 이곳으로 이사하고, 이곳저곳 수리하던 중이었는데, 나무에 관심이 많다는 것을 아시고, 지희순 권사님께서 평일에 모시고 오셨습니다.

 

그것이 인연이 되어, 23년 가을부터 242월까지는 우리 교회에서 주일 예배도 드리시고, 교회의 이곳저곳을 가꿔주셨습니다. 함종근 권사님은 이 기간 우리 목장(태국)에도 매주 방문하셨습니다. 이후 한국으로 돌아가신 후에는, 주일 예배를 본 교회에서 드리시고, 월요일에는 우리 예배를 동영상으로 드리셨습니다. 그렇게 한국에서 지내시다, 작년 11월에 다시 오셨습니다.

 

권순일 성도님은 한국에서 공직자로 정년퇴임을 하셨습니다. 그러면서도 함종근 권사님과 함께 조경을 겸업하셨습니다. 조경 전문가입니다. 이번에는 약 4개월(2411월 말부터 253월 중순까지)동안 방문하시면서, 저희 교회를 갈릴리 동산으로 만들어 주셨습니다. 어느 날 제가 볼일을 보고 교회에 조금 늦게 왔는데, 두 분이 구슬땀을 흘리시면서 뒷 마당에서 일을 하고 계셨습니다. 힘든 일을 하시는데, 행복해 보였습니다.

 

언젠가 저에게 하신 말씀입니다. “목사님, 저는 교회 마당에 오면 먼저 화단의 꽃들이 보입니다. 그 꽃들이 저를 반깁니다. 제가 눈길을 주고, 손길이 닿으면, 그 꽃이 살아납니다. 저는 꽃과 나무를 보면 하나님의 마음이 느껴집니다.” 두 분을 보면서, 제가 교회 환경에 무지하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저는 사람들에게 관심이 많습니다. 저는 성도들 한 사람 한 사람의 일과 문제에 관심이 많고, 특히 성도들의 믿음이 자라는 것에 관심이 많습니다.

 

권순일 성도님이 교회의 꽃과 나무를 돌보는 마음과, 제가 우리 교회 성도들을 돌아보는 마음은 하나님이 주신 마음입니다. 하나님을 사랑하고 예배하는 마음은, 세상을 믿음의 안경을 쓰고 보게 합니다. 믿음의 안경을 쓰면 세상을 다르게 봅니다. 안 보이는 것이 보이고, 다른 곳에서도 이곳이 보입니다. 두 분이 한국으로 돌아가셔도, 온 교회에 필 노란 해바라기가 보일 것입니다.

 

이번에 오신 후에도, 두 분은 한 번도 주일 예배에 빠지신 적이 없고, 새가족 모임, 예수영접모임까지 참석하셨습니다. 함종근 권사님은 목장과 삶공부까지 참여하십니다. 이제 다시 돌아가시지만, 두 분의 마음은 벌써 가을에 오셔서 교회를 어떻게 돌볼까 생각하시고 계십니다. 두 분이 한국에 돌아가셔도 신앙생활 잘하시고, 올가을에 더욱 건강하고 은혜 충만한 모습으로 뵐 수 있게 되길 기도합니다. 사랑하고 축복합니다. 두 분은 하나님이 우리 공동체에 잠시 보내주신 천사와 같은 분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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