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불 피해자를 위한 성금(구제헌금) Publish on March 02,2025 | 갈릴리선교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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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월 초, LA에 심한 바람이 불며 발생한 팰리세이드 산불로 수많은 산과 주택이 불에 탔습니다. 연이어 발생한 알타데나의 이튼 산불과, 헐리우드 선셋 산불 등, LA에 순식간에 화재 공포가 들이닥쳤습니다. 그 시기 교회로 출근하던 날, 파사데나 쪽에서 연기가 자욱해서 교회도 걱정되고, 파사데나에 사시는 조현희 권사님에게 안부 전화를 했던 기억이 납니다.
한국에서도 연일 화재 소식이 방송되면서 한국에서 안부 전화가 왔습니다. 인근 지역에 사는 지인들에게도 전화가 걸려왔습니다. 감사하게도 우리 교회와 성도들에게 직접적인 피해는 없었지만, 제가 아는 목사님의 집과, 우리 교단 교회의 성도님의 집이 전소되었습니다. 얼마나 마음이 아플지 상상해보면 감당하기가 어려워집니다.
이후에 피해당한 사람들을 돕는 구호품을 여기저기서 전달한다는 소식이 언론을 통해서 들려왔습니다. 주류 언론에서 일부 한인들이 먼저 달려가서 생수와 라면 같은 구호품을 전달한다는 소식도 전해졌습니다. 우리 교회도 조금이나마 함께 도와야 한다는 생각을 하고, 예배 시간에도 광고를 했습니다만, 워낙 피해 지역이 광범위하고, 어떤 경로를 통해서 도와야 할까 생각만 하고 있었습니다.
그러던 중 지난주 중앙일보 기사를 보게 되었습니다. ‘LA 한인회’에서 구제금을 모아서, 피해당한 사람들에게 직접 전달한다는 기사였습니다. 지금 개인과 여러 단체를 통해서 구제금이 모아지고 있고, 이번 산불로 인해서 집이나 비즈니스 피해를 입은, 한인들을 대상으로 구제금을 전달한다는 것입니다. 이를 위해서 피해 당사자가 직접 한인회를 방문해서, 자신이 피해 지역에 거주한다는 증거를 제시하고, 인터뷰를 거친 후에 후원금을 그분들에게 전액 나눠서 준다는 계획이었습니다. 저는 기사의 내용이 사실인지 한인회에 전화해서 사실 확인을 했습니다. 이런 방법이라면 우리도 참여하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일단 한인들이 수혜 대상이고, 분명히 피해 입은 분들에게 전달되기 때문입니다.
하여 우리 장로님들과 의논하여서 구제헌금을 하기로 했습니다. 교회에 있는 비전헌금 봉투를 사용해서, 금액은 자유롭게 하시고, 9일이나 16일에 무명으로 해 주시면 되겠습니다. 산불 소식을 듣고, 어떻게든 돕고자 했던 분들은, 작은 액수라도 참여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입니다. 교회에서는 비전헌금과 함께 교회의 재정을 더 보태서 한인회에 전달해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갑작스런 화재로 인해서 망연자실한 채 어려운 시간을 보내고 있는 분들에게 보탬이 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차후에 모아진 금액과 직접 전달한 금액은 광고로 알려드리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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