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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부 발상의 전환이 필요합니다. Publish on August 06,2022 | 갈릴리선교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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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갈릴리선교교회
댓글 0건 조회 709회 작성일 22-08-06 0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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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Back to School 기도회를 가졌습니다. 긴 여름방학을 끝내고 우리 아이들의 새 학년 새 출발을 축복하는 시간입니다. 우리 교육부에 아이들이 많지 않지만 중요한 행사입니다. 사실 모국 한국 교회도 교회학교가 없는 교회가 80%가 됩니다. 교회뿐 아니라 학교에도 아이들이 없습니다. 그래도 우리는 차세대를 포기할 수 없습니다. 이에 발상의 전환이 필요합니다. 한 영혼이 천하보다 귀한 것은 차세대 아이들에게도 마찬가지입니다.

첫째, 작은 인원의 장점을 살려야 합니다. 음악을 제대로 배우려면 학원에 가면 안 됩니다. 개인교습을 받아야 합니다. 저의 형님이 초중고 학원을 오래 운영했습니다. 제가 옆에서 본 결론은 공부를 제대로 시키려면 절대로 학원에 보내면 안 된다는 것입니다. 정말 공부를 시키려면 자기가 필요한 것을 정확히 파악해서 개인 교습을 하면 더 좋습니다. 교회를 잘 모르는 분들은 아이들이 많고 프로그램이 좋은 교회에 맡기면 신앙이 자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더 중요한 것은 소수의 사람이라도, 정말 아이들을 사랑하는 교역자나 선생님에게 말씀과 삶을 배우는 것입니다. 우리 교회는 여기에 포커스를 맞춰야 합니다.

둘째, 한국어 예배의 장점을 살려야 합니다. 물론 영어로 하면 아이들이 편하게 소통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부모 세대와는 더욱 단절될 것입니다. 우리 교회에 출석하는 부모들은 한국인 1세입니다. 자녀들과 한국어로 소통해야 하고, 특히 신앙적인 이야기가 가능해야 합니다. 아이들이 영어로 예배를 드리면, 부모의 신앙교육은 더 이상 불가능해집니다. 성경에서는 교회학교(주일학교)라는 말이 나오지 않습니다. 대신에 부모에게 자녀의 신앙교육을 명령하고 있습니다. 

셋째, 남을 성공시키는 교육을 해야 합니다. 우리 자녀들이 성공해야 하는 이유는, 다른 사람을 성공시켜야 하기 때문입니다. 그것이 우리를 섬기기 위해서 오신 예수님을 닮는 것입니다. 남을 성공시키는 교육을 하려면, 다른 사람의 험담을 하지 말고, 그의 강점을 배우게 해야 합니다. 또한 공동체의 약자를 보호하고 돌보는 문화를 가르쳐야 합니다. 이것이 신앙교육이고 인생교육입니다. 하나님 나라를 위해서 살아갈 때, 비로소 하나님 나라를 살게 되는 원리를 가르치는 것입니다.

세상의 상식을 초월하는 것이 믿음입니다. 상식대로만 하면 세상에 끌려 다닙니다. 믿음은 상식을 넘어서는 것입니다. 교육부에 발상의 전환이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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