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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회칼럼

배울 때마다 행복합니다 Publish on October 26,2024 | 갈릴리선교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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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갈릴리선교교회
댓글 0건 조회 513회 작성일 24-10-26 08: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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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주 금요일-토요일 저녁에는 토랜스 산샘교회 가을 수련회를 인도했습니다. 금요일에 10시쯤 집에 돌아왔는데, 저녁에 집회가 있으면 강단에서의 흥분이 아직 남아 있어서, 잠이 잘 오지 않습니다. 다음날 토요일 새벽예배를 드리고, 오전에 주일 준비를 한 후에, 다시 토요일 저녁 산샘교회 저녁 집회 인도했습니다. 역시 잠이 오지 않습니다. 다음날 주일 1, 2부 예배를 드리고, 결정적으로 주일 오후에 배구연습을 한 것이 무리가 된 것 같습니다. 주일 밤 타이레놀의 도움을 받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하지만 월요일 아침 거뜬하게 일어난 것은, 아침 9시까지 새생명비전교회에서 열리는 ‘로마서 강해 세미나’에 참석하기 위함입니다. LA 지역 목회자들을 위한 1일 세미나가 열렸습니다. 월요일은 쉬는 날이기도 하지만, 공부도 하고, 필요한 사람을 만나는 시간이기도 합니다. 이 세미나는 제가 평소  존경하는 두 분의 목사님과 관련이 있었습니다. 


먼저, 새생명비전교회 강준민 목사님입니다. 이제 은퇴가 얼마 남지 않은 강목사님은, 저에게 멘토와 같은 분이십니다. 저와는 아주 성향이 다르기에 배울 것이 많습니다. 강목사님은 아주 성실하시고 고요합니다. 특히 책을 사랑하는 분입니다. 책 이외에 다른 취미가 없으십니다. 그분을 통해서   책을 어떻게 읽어야 하는지, 무슨 책을 읽어야 하는지, 책을 읽은 후에는 어떻게 정리해야 하는지를 배웠습니다. 강목사님은 좋은 책을 읽게 되면, 꼭 추천을 해 주십니다. 이번 세미나도 꼭 참석하라고 초청해 주셨습니다. 


더욱이 강사로 오신 애틀랜타 섬기는 교회 안선홍 목사님도 저와 친분이 있습니다. 섬기는 교회는 최근 애틀랜타 지역에서 유명한 교회입니다. 이 분은 전형적인 설교 목회자입니다. 설교 준비에 온 진액을 쏟으십니다. 안목사님의 설교를 들으면 사뭇 진지해집니다. 청교도 설교자 같습니다.  야단치지 않았는데 회개가 나옵니다. 일정한 톤으로, 고요하게 설교하지만, 하나님의 경외감이 느껴집니다. 저와 가까운 분 중에 이런 설교자가 있다는 것이 감사합니다. 여기까지 오셔서 세미나 하는데, 참석하는 게 도리라 여겨졌습니다.


아침 9시에 시작된 세미나는 오후 1시에 끝났습니다. 설교자의 마음과 자세, 설교 준비에 대해서 다시 배웠습니다. 로마서 전체의 내용을 다시  공부했습니다. 저도 수년 전 로마서 강해를 한 적이 있습니다. 다시 하면 더 새롭게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저는 배우는 것이 좋습니다. 더 많이 배우지 못한 것이 아쉬울 때가 많습니다. 제가 배우면 성도님들에게 전해줄 수 있어서 기쁩니다. 제가 배우느라 힘들면, 성도님들이 듣는데 힘들지 않습니다. 제가 힘들지 않으면, 성도들이 듣는 것이 힘들 것입니다^^ 그래서 월요일 아침, 무거운 몸을 이끌고 집을 나섰지만, 오후에 집으로 돌아올 때는 마냥 행복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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