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자 임명에 대해서 Publish on August 03,2024 | 갈릴리선교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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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정교회의 기본 정신은 교회를 주일예배에 참석하는 곳(건물)으로만 보지 않고, 신약교회처럼 가정에서 모이는 목장도 교회로 보는 것입니다. 그런 목장이 모여서 주일 연합예배를 드리는 것입니다. 이럴 때 성경이 이야기하는 ‘그리스도의 몸’이요, ‘하나님의 가족’으로서의 교회가 될 수 있습니다(참조: 롬 12장/ 고전 12장).
이때 중요한 것이 가정교회의 리더인 ‘목자’를 임명하는 것입니다. 목자는 비록 평신도이지만, 가정교회의 사역자로 영적 권위를 가지며, 목장의 제반적인 사역을 주관합니다. 그래서 목자를 세우는 것이 가정교회 사역의 핵심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목자는 다음과 같은 과정으로 세워집니다.
먼저, 현재의 목장 생활을 충실히 하여 목원들에게 인정을 받아야 합니다. 목장이 시작되거나 분가될 때, 목원들이 목자로 존중할 수 있어야 합니다. 목자는 계급이 아니라 종의 리더십으로 세워지는 것입니다. 그러니 평소에 목장에서 섬김을 배우지 못하면, 목자로서 사역을 감당하기가 어렵습니다.
둘째, 목자는 ‘생명의 삶’을 수료하고, 타 교회에서 주최하는 ‘평신도 세미나’에 참석해야 합니다. 생명의 삶 공부는 신앙생활의 가장 기본적인 원리를 배우는 것이니만큼 반드시 수료해야 합니다. 또한 평신도 세미나에 참석해야 가정교회 사역이 무엇인지, 다른 교회의 평신도 사역자들이 어떻게 사역을 하는지를 보고 배우게 됩니다. 평신도 세미나 일정은 제가 알려 줍니다.
셋째, 이상의 자격이 되면 담임 목사와 사역을 위한 만남의 시간을 갖습니다. 이후 당회에서 결의하면 주일예배 중 목자로 임명하고, 목자 안수를 받음으로 목장 사역을 시작합니다. 이후에는 후원 선교사를 정하고 목장 이름을 만듭니다. 선교지는 기본적으로 교회에서 추천합니다. 혹 목자가 원하는 분이 있으면 선교부와 논의 후 정할 수 있습니다. 목장이 분가되면 선교지 하나를 더 후원할 수 있으니, 목자로 헌신하는 분은 선교지를 확장하는 열매가 있는 것입니다.
이런 과정을 통해서 목자로 세워지지만, 실제로 목자는 목장 사역을 하면서 더 많은 것을 배우게 됩니다. 목자가 되는 것은 축복입니다. 먼저는 지금까지 신앙생활을 잘해 왔다는 증거가 되는 것이고, 그 다음에는 앞으로 더욱 신앙이 자랄 것이기 때문입니다. 부모가 되어서 비로소 깨닫는 부모의 마음이 있고, 스승이 되면서 더 많은 것을 배우게 되듯이, 목자가 되어 깨닫게 되는 하나님의 마음이 있습니다. 저도 목사가 되고 나서야 깨닫게 된 영적인 축복이 있습니다. 예수님께서 모든 민족을 제자로 삼으라고 하셨듯이, 우리 교회는 많은 성도가 목자로 세워지고, 목자와 동역할 수 있는 목원들이 되기를 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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