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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회칼럼

창립기념주일 Publish on May 18,2024 | 갈릴리선교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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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갈릴리선교교회
댓글 0건 조회 1,068회 작성일 24-05-18 0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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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교회에는 창립 기념 주일이 있습니다. 보통 교회가 처음 예배를 드린 날을 기념해서 창립 기념 주일로 지킵니다. 창립 기념주일에 특별집회나 임직식을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우리 교회는 그동안 창립 기념 주일을 지키지 못했습니다. 우선 제가 부목사로 있던 2년 동안, 어떤 이유에서인지 교회에서 창립 기념 주일을 지키지 않았습니다. 저는 언제가 창립 기념 주일인지 몰랐습니다. 원로 목사님이 소천하신 후 교회 자료를 보니, 그동안 11월 마지막 주일에 창립기념 임직식을 했던 것을 찾을 수 있었습니다. 왜 11월 마지막 주가 창립 기념 주일인지 근거를 알 수 없었습니다.  

우리 교회의 연혁을 보면, 1976년 1월 10일 김연수 목사님과 11인이 모여서 갈릴리선교교회라는 이름으로 교회 설립 예배를 드렸습니다. 그렇다면 1월 첫 주나, 둘째 주일이 창립 기념 주일이 아닌가 생각이 됩니다. 그렇게 몇 차례 예배 장소를 옮기다, 1979년 11월 14일 첫 교회 건물을 구입했습니다. 1983년 3월 1일에는 이전 교회 건물(2212 S. Western)을 구입했습니다. 그러나 왜 11월 마지막 주일을, 그것도 Thanksgiving 연휴가 있는 주일을 창립기념주일로 지켰는지 모르겠습니다. 하여 제가 담임이 된 이후에도 창립기념주일을 제대로 지켜본 적이 없습니다.  

그런데 교회의 연간 행사를 기획하면서 창립기념주일이 있으면 의미가 있겠다는 생각이 들 때가 있습니다. 그날을 기념해서 특별 집회나 임직식을 할 수 있습니다. 또한 모든 성도들에게 교회에서 조그마한 선물을 마련해 드릴 수도 있습니다.  

당회에서 장로님들과 이 문제를 의논하고, 올해부터 6월 첫째 주일을 창립기념주일로 지키려고 합니다. 갈릴리선교교회가 첫 예배를 드린 1월 첫 주는 연초라서 행사가 많고, 전에 기념주일로 지켰던 11월 마지막 주일은 추수감사절 연휴 끝입니다. 그래서 우리가 이 건물로 이사 와서 봉헌예배를 드린, 6월 첫째 주일을 창립기념주일로 지키려고 합니다. 안식일을 토요일이 아닌 주일로 지키는 것은, 날이 아니라 의미가 더 중요하기 때문입니다. 마찬가지로 창립기념 주일이라는 의미를 간직하면 좋을 듯합니다.   

창립기념주일이라하여 거창한 행사가 있는 것은 아닙니다. 기념이 될 만한 의식을 갖고, 점심 식사를 조금 풍성하게 하고, 성도들에게 작은 선물이라도 드리고자 합니다. 또한 내년 창립기념주일에는 외부 손님을 청해서 임직식을 갖으려고 합니다. 교회 식당도 완공된 이후이니 행사를 잘 치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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